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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부자일보 Apr 03. 2023

AI와 인재: 살아남기 위해 어떤 인재가 필요한가?

앞에서 이야기 한대로 오늘은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 어떤 인재가 되어야만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다.


모두들 알고 있듯이 현재 AI발전은 특이점을 넘어서 폭발적으로 발전하고 있고 그에 의하면 사회에 미치는 효과는 예상이 어려울 정도다. 

그래서 일론 머스크와 AI 전문가들은 지금 법적인 체계가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인공지능의 폭발적인 발전을 컨트롤할 수 없어서 가까운 미래에 재앙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그래서 앞으로 6개월 정도는 AI기술개발을 정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인류는 늘 그래왔듯이 편안함과 수익이 있기 때문에 개발을 멈추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때에 조사에 의하면 AI 등의 기술개발로 빠른 미래에는 사무직, 전문직 등의 약 6만여 개의 직업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 그 직업에는 회계사, 단순사무직, 운전기사, 변호사, 의사 등 전문직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물론 한 번에 그 직업을 인공지능이 대체하지는 못하겠지만 온라인쇼핑의 발달로 옷가게들이 점차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처럼 기계에 의해서 다른 직업들도 대체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개인이 뛰어넘기 위해서는 [폴리매스: 한계를 거부하는 다재다능함의 힘]에서도 언급하는  융합인재가 되어야 한다. 폴리매스 (Polymath) 개념은 다양한 학문 분야와 일에서 뛰어난 능력을 가지도록 학습과 탐구를 하는 것이다. 


이런 특성을 가지고 세상을 바꾼 천재들로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벤자민 프랭클린, 요한 볼프강 폰 괴테와 같은 역사적인 인물뿐만 아니라, 일론 머스크, 스티브 잡스, 브라이언 메이와 같은 현대 세상에 큰 영향을 준 인물들도 많이 있다. 이런 폴리매스적인 천재들이 대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징은 아래와 같다.


폴리매스들의 원칙과 특성  


    배우는 법을 배우는 사람: 지속적으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탐구하며 학습 자체의 과정을 마스터함으로써 이를 가능하게 한다.  

    성장 마인드셋을 발전시키는 것: 능력과 지성이 고정된 성격적 특성이 아닌 시간과 노력에 따라 발전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다양한 관심사를 추구하는 것:  다양한 관심사를 가지며, 한 분야의 공부나 일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분야를 공부하며 업무나 취미 등에 적용해 보는 것이다.  

    여러 분야의 아이디어를 연결: 다른 학문 분야 간의 연결을 이어가며 창의적인 시각으로 문제를 재해석하고 독특한 자신만의 해결법과 관점을 제시한다.  


이 중에서는 특히 제일 중요한 것은 이런 특성을 직업과 그리고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서는 전혀 다른 학문 간의 연결을 통해 모방하되 새로운 것 그리고 필요한 것을 내놓아야 한다. 스티브 잡스는 한 연설에서 ‘connecting the dots’이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이것은 자신이 과거에는 배우고 실행하면서 큰 그림을 보지 못하지만 하고 나서는 그런 업적과 능력들을 하나로 이어서 세상에 영향력을 미치는 서비스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잡스는 서체에 대한 공부, 인도에서의 문화적인 경험 등을 자신의 기술과 접목해서 지금의 애플의 아성을 만들 수 있었다. 


비슷한 이야기로는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을 들 수 있다. 손정의 회장도 폴리매스적 천재라고 생각이 든다. 손정의 회장은 과거에 수백 개의 빈 카드의 무작위로 단어를 써어놓고 2~3개를 뽑아서 합성을 해보는 작업을 매일 했다고 한다. 


이 작업을 통해 창의력을 기르고 실제로 제품을 내놓아서 세계적인 히트를 시키기도 했다. 바로 30~40대 이상이라면 알고 있을 전자사전이다. 


폴리매스적인 사고방식과 실행을 해온 천재들은 무수히 많고 지금까지 세계를 바꿔나갔다. 이런 발전의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일단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올바른 접근 방법이 있다면 누구나 Polymath가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사고를 가져야 한다. 


다양한 관심사를 추구하여 얻은 기술과 지식이 개인적이고 전문적인 환경에서 모두 가치가 있다고 믿으며, 유연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이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폴리매스적인 학습은 독서에도 적용해 볼 수 있다. 다음 편에서는 어떻게 이 폴리매스를 독서에 적용해서 읽을 수 있을지 강의를 해보도록 하겠다. (To be continued)


*본 콘텐츠는 투자조언이나 재정상담을 대체할 수 없으며, 개인의 결정으로 인한 어떤 피해에 대해서도 책임이 없음을 명시합니다. 


**강의 및 광고 문의 : suprichkay1217@gmail.com



 <Reference List >

-Simonton, D. K. (2018). Polymathism and creativity: Contributions from different domains and from different epochs. The Journal of Creative Behavior, 52(2), 111-126

-신수정. (2019). 일의 격: 현대인의 일과 삶의 괴리. 턴어라운드.

-콜린스, J. (2001).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권력의 법칙.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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