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약손

속살거리는 소소한 시

by 도니 소소당

약손



아내가 몸살로

드러누웠다


이마도 짚어 보고

손목 잡아 맥박도 본다


당신이 의사야

아내가 웃으며 말 건넨다


그럼

내가 의사야


내 손이 약손이야



keyword
작가의 이전글날벼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