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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

속살거리는 소소한 시

by 도니 소소당

지각



반가운 비 오지만

너무 늦었다


기다니다 지친 마음

이제야 겨우 알았는가


모두 다 타버린지금

이제서야 오는 너


고맙기는 하다마는

너무 늦었다


꿀 같은 단비 되기엔

너무나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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