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살거리는 소소한 시
지각
반가운 비 오지만
너무 늦었다
기다니다 지친 마음
이제야 겨우 알았는가
모두 다 타버린지금
이제서야 오는 너
고맙기는 하다마는
꿀 같은 단비 되기엔
너무나 늦었다
ㅡ
시와의 데이트를 즐기는 포천 토박이입니다. 2024년 열세 번째 시집을 발간했습니다. 삶의 속살거리는 이야기들을 진솔한 언어로 짧고 쉽고 의미도 있는 시로 엮고자 애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