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살거리는 소소한 시!
뭉텅이 세월 ㅡ
월요일 시작하자마자 벌써 토요일
1월인가 했는데 어느새 3월
한 달이 한 계절이 휙휙 쏜살같다
뭉테기로 쓸려 간다
인생도 부질없이 휩쓸려 간다뭉텅이로 뭉텅뭉텅 뭉쳐서 흘러간다
젖먹이가 어느새 중년을 되었고
소년은 남의 일 같던 할배가 바로 코 앞이다
야릇한 인생도 세월에 휩쓸려간다
지나가는 건 모두 다 덧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