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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윤화 Nov 10. 2022

'글수다' 전시회  




 한라도서관 글쓰기 동아리 ‘글수다’의 두 번째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1년 동안 활동한 결과를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선보인다. 시와 수필, 그림책 등 회원들 각자 쓴 글을 액자나 책으로 엮어 전시하는 자리다. 전시실 벽에는 사진과 시를 담은 액자들이 걸려 있는데, 회원들 블로그나 인스타로 연동할 수 있게 액자에 QR코드를 넣었다.

 

 전시실 가운데에는 책이 여러 권 전시되어있는데, 장르가 다양하다. 갤러리 한구석에는 회원들의 활동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들로 꾸며 놓았다. 사진 한 장 한 장 보다 보면, 강의와 합평, 야외 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동아리 활동이 이어져 왔음을 알 수 있다.  



 한쪽 모서리에서는 체험 공간을 마련하였다. 방명록을 비롯한 채색 도구와 엽서, 책갈피가 준비되어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체험하면서 더 많은 흥미를 주기 위함이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해가는 ‘글수다’, 책과 글을 향한 우리들의 열정을 맛볼 수 있는 전시회다.




전시회에 방문하시는 분 가운데 생각지도 못했던 방문객이 있었다. 주 부산 미국 영사관 놀란 바크하우스 영사의 방문이었다. 때마침 제주 한라도서관 교류의 일환인 아메리칸존이라는 코너가 운영되고 있다. 한라도서관 방문하면서 우연히 우리 글수다전시회에도 둘러봐주셨다. 직접 방명록에 응원 메시지도 써주시고 한라도서관 관장님과 함께 사진도 찍었다.

 또한 서귀포신문에 우리 전시회 기사가 실렸는데, 그중 내 작품이 맘에 들었는지 내 작품을 언급해 주는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전시회 요모조모를 실시간 중계로 글수다 단톡방이 바쁘고 즐거운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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