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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아재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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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모닝커피

Routine

누구나 자신만의 일상적인 루틴(Routine)이 있다.

어떤 반복적인, 습관적인 행동패턴을 루틴이라 한다.

아침에 일찍 자전거를 타고, 모닝커피를 마시고, 하루를 생각해 보면서 시작하는 나의 루틴을 늘 감사한다.


삶이 Un-Routine한(Unusual) 생활의 연속이고, 늘 불확실성과 변화무쌍한 사회에 놀랄 때가 많지만, Routine이 있는 생활이 이를 너끈히 극복케 한다.


우리가 보통 사전적으로 루틴의 의미는 규칙적으로 하는 일의 통상적인 순서와 방법, 혹은 지루한 일상의 틀, 판에 박힌 일상이라 한다. 그런데 독일어사전을 보면서 생각이 번뜩였다.


습관이 반복되면 숙련도가 높아지고, 노련해 진다. 그런데 그런 습관을 시작하려면 무엇보다 민첩하고, 기민해야 한다.(Gewandtheit-기민,민첩) 그리고는 연습과 훈련의 반복을 통해 노련해 지고, 결국 습관이 된다.

독일어사전 Routine
1.(Gewandtheit) 숙련, 노련, 길듦
2.틀에 박힌 일, 지루한 되풀이, 습관적 행동
3.(Übung) 연습, 훈련; 군사 (군함의) 근무 시간표{일과표}.


결국 이러한 루틴이 쌓여 결과를 만들고, 삶을 변화시키고, 일생을 만든다. 난 미래 인재도 루틴이 만들어 낸다고 믿는 사람이다. 그래서 미래 인재의 정의도 루틴이 있는 사람에서 출발한다. Unusual 상황에서도 Routine 상황으로 만들  있는 그런 인재가 미래 인재라고 말이다.


오늘 모닝커피를 마시며 생각해본다.

우리말샘사전
(체육)운동선수들이 최고의 운동 수행 능력을 발휘하기 위하여 습관적으로 하는 동작이나 절차. 예를 들어 어느 한 선수가 경기 3시간 전부터 운동장을 꼭 15바퀴 뛰고 체조를 한다거나, 운동장의 선을 밟지 않고 선수 대기실로 들어가는 것 따위가 이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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