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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분양캐스트 Dec 21. 2017

회장님 살던 그곳(?)에 한류 바람이 분다.

전통부촌 한남동…명당자리에 입지도 우수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은 서울의 대표적인 부촌 중 한 곳입니다. 풍수지리적으로 재물이 쌓이는 명당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많은 부자들이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남동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LG 구본무 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모두 살고 있습니다.


고가주택 거래도 많았습니다. 지난해 서울에서 매매 거래된 30억 원 이상 고가 주택은 총 229건이었습니다. 2013년 28건이던 거래량이 3년 만에 7배 이상 늘었는데 지역별 거래량을 보면 한남동이 속한 용산구가 117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69건), 서초구(27건), 성동구(13건) 순이었습니다.


한남동은 풍수지리적 명당이라는 가치뿐만 아니라 입지적 장점도 뛰어납니다. 우선 강남 압구정동과는 다리 하나만 건너면 이동할 수 있어 차로 이동하면 강남 중심가에서 10분이 채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가깝습니다. 때문에 쇼핑과 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합니다. 또 남산은 물론 한강까지 조망할 수 있어 조망권 프리미엄도 높은 곳입니다.


빅뱅 태양부터 방탄소년단까지 한남동 입주



한편 고급 단독주택이 즐비했던 한남동에 고급 아파트와 빌라가 들어서며 젊은 연예인들이 한남동으로 이사 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초,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한남 더 힐에 입주했습니다. 한남 더 힐은 3.3㎡당 5500만 원에 이르는 최고급 아파트로 서울에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합니다.


또한 가수 이승철과 배후 한효주, 안성기, 조재현, 추자현도 한남동 한남 더 힐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남동에 둥지를 튼 연예인은 더 있습니다. 강남스타일로 큰 인기를 얻은 싸이도 한남동에 위치한 유엔빌리지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송중기와 송혜교 부부도 한남동 단독주택에 신접살림을 차렸습니다.


강남에 주로 위치하던 연예인 기획사도 속속 이전했습니다. 가수 박효신이 속해 있는 글러브 엔터테인먼트와 가수 윤종신의 미스틱 엔터테인먼트가 한남 더 힐 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고급 아파트 줄줄이 공급….젊은 부호 속속 이전



한남동에 젊은 부호들이 몰리는 이유는 최근 대규모 고급 주거시설이 들어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급 단독주택만 즐비하던 한남동에 고급 아파트가 잇따라 공급되면서 연예인 같은 젊은 부호가 몰리는 부촌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입니다.


핫한 카페들이 잇따라 들어서며 상권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제일기획 본사부터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에 이르는 이른바 '꼼데길'은 가장 뜨는 지역입니다. 구호, 띠어리, 코스 등 유명 브랜드 매장부터 유명 레스토랑과 이색 카페가 줄줄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용산구 한남동은 지역구 내 조성된 고급 주택을 중심으로 기업가, 연예인 등의 자산가들이 몰리며 젊은 신흥 부호들이 모이고 있는 지역"이라며 "특히 최근에는 다양한 개발호재가 가시화된 만큼 이를 통해 강남 3구를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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