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 있는 게 싫었다.
같은 목소리가 싫었다.
다들 좋아하는 것이 싫었다.
가득 차 있는 게 싫었다.
웃는 모습이 싫었다.
밝음이 싫었다.
부둥켜 앉는 게 싫었다.
함께 하자고 하는 게 싫었다.
싫었다.
싫은 것도 싫었다.
었다.
앗다.
살아있음이 좋았다.
살아 있는 것을 보는 게 좋았다.
있는 게 좋았다.
다.
이제 괜찮다.
더
너도 괜찮을 것이다.
산이 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