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꽃한테 밥주자
by
축복이
Sep 17. 2023
가을비 내리는 오늘 아침,
다섯 살 손녀가
마당에서 하얀 백일홍꽃을 따왔다.
꽃을 내밀며
할머니! 나 얼굴 처럼 예쁘죠?
그래 예쁘다. 했더니,
손녀는
꽃 키우자
꽃 한테 밥주자
물.밥 줘
한다.
기특하다.
동심으로만 살 수 있다면 기쁨이겠다.
keyword
손녀
동심
기쁨
27
댓글
2
댓글
2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축복이
해바라기센터에서 상담사로 일을 하였고 지금은 정년퇴직 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문장은,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 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팔로워
52
팔로우
작가의 이전글
미소짓게 하는 말
만다라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