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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미유 Jul 22. 2022

투미유  People  ④  Dev 팀 3人

투미유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 네 번째 이야기

투덥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서비스로 성장하는 데 있어 Dev 팀 개발자 3인의 기여를 빼놓을 수 없죠. 웹, 앱, 서버라는 각자의 파트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고자 노력하는 것은 물론,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더 큰 시너지 창출을 이뤄내고 있는 Jin, Fri, Josh! 투덥 서비스의 앞으로를 이끌어나갈 3인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Q. 투미유 Dev 팀의 멋진 3인방 Jin, Fri, Josh! 자기소개 부탁해요.


Jin : 안녕하세요. 투덥 서비스의 모바일 앱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Jin입니다. 2019년에 입사했으니 올해로 투미유 3년차네요!

Fri : 투덥의 웹 프론트엔드 파트 담당 Fri입니다. 저도 Jin과 같은 19년에 입사한 투미유 3년차에요.

Josh : 투미유 입사 6년차, 서버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Josh입니다. 어쩌다 보니 저희 3명 중에서는 제가 입사한 지 가장 오래됐네요. (웃음)

투덥 서비스는 이들 손에서! 왼쪽부터 Jin, Fri, Josh



Q. 이직이 잦은 개발자 포지션임에도세 분 모두 최소 3년 이상을 투미유에서 함께 손발을 맞춰오신 거잖아요. 그만큼 떠나기 싫었던(?) 투미유의 매력을 꼽는다면?


Jin : 저는 예전부터 스타트업이라고 하면 느껴지는 그 분위기를 좋아했어요. 자유롭고 개방적이면서도 또 일할 때는 누구보다 열정적인! 근데 투미유는 평소 제가 생각하던 스타트업의 이미지에 잘 부합하더라고요. 업무 측면에서는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기 전까지 정말 몇 날 며칠을 머리 싸매며 끝까지 고칠 점 없는지 함께 고민해왔던 부분이, 회사 생활이라는 측면에서는 이전에 다같이 점심밥도 직접 해서 먹을 정도로 모두 다 스스럼없이 친하고 편한 분위기가 저랑 맞았던 것 같아요! 물론 지금도 여전히 만족하고 있죠.


(이전 사무실에서는 돌아가면서 점심 밥 당번을 하며 직접 점심을 해서 먹기도 함)


Fri : 저는 투미유가 개발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회사라는 부분이 가장 컸어요. 특히 업무적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부분에 대해서는 항상 믿고 지원해 주거든요. 최근에 나온 React의 Recoil을 새롭게 도입할 때에도 제가 낸 의견에 대해 팀원분들 모두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셨고 그 결과 이전보다 더 나은 개발 퍼포먼스를 낼 수 있게 되었죠.


실제 투미유 내에서 진행된 피드백 미션 캠페인

Josh : 서로 발전적으로 피드백해 주려는 분위기요! 일반적으로 기획이면 기획, 개발이면 개발과 같이 각자의 고유 파트가 명확히 구분되어 있고 또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기가 쉽지 않은 곳들도 있다고 들었는데, 저희 같은 경우는, (물론 각자의 정해진 파트가 있지만은) '투덥 서비스의 성장'이라는 모두가 공유하는 일관된 목표 하에 다같이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을 갖고 있거든요. 그 덕분에 '나의 업무, 너의 업무' 굳이 따지기보다는 서로가 한 일에 대해 피드백을 바로바로 받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는 점이 저는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 피드백이 금방금방 들어오니까 이후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 나가면 좋은지 방향도 잡히게 되고 업무 효율도 올라갈 수 있었죠.



Q. 세 분 다 각자의 계획이 있었군요 :D  그런데 또 Dev 팀에는 '페어 프로그래밍'이라고 해서 자신의 파트 외에 추가적으로 1개 파트를 더 다룰 수 있도록 배우고 노력하는 팀 문화가 있다면서요?


Josh : 네 맞아요. 함께 고민하고 함께 개발하는 Dev 팀이 되고자 올해 초에 페어 프로그래밍을 도입하게 되었는데요. 확실히 모두가 멀티 포지션을 다루는 팀이 되다 보니, 개발자 간 시너지를 내거나 피드백을 줄 때 내용 면에서 훨씬 더 업그레이드된 것 같아요. 멀티 포지션으로 저는 서버와 앱 파트를, Fri가 웹과 서버 파트를, Jin이 앱과 웹 파트를 다루고 있죠. 새로운 분야를 배운다는 사실이 처음엔 조금 낯설기도 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진짜 배우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Q. 역시 Dev팀 대단합니다!!  자 그럼 다음 질문 드릴게요. 투미유에 있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함께 논의하며 진행해 더욱 성과가 좋았던 실시간 배너  작업

Jin : 앞서 Josh가 말한 내용과 비슷한 부분이기도 한데, 저는 투덥 실시간 배너 만들었던 때가 가장 재미있게 기억에 남은 순간이에요. 보통 기능이나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하면, 각자 포지션에서 자신이 맡은 부분만 맡아서 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잖아요. 근데 이 기능 개발할 때 특히 더 Dev 팀 모든 개발자들이 모여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저렇게 했으면 좋겠다' 계속 논의하면서 진행했었어요. 모든 분들이 다 잘 참여해 준 덕분에 결과도 좋았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면서 한 방향을 향해 같이 고민하는 것 자체가 저한테는 되게 좋았던 순간들로 기억에 남아있어요.


Fri : 디자인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회의를 진행했던 때가 기억에 남아요. 사실 업무 초반에는 디자인 관련해선 정형화된 회의보다는 그때그때 필요한 일을 논의해서 진행했는데요. 예를 들어 웹 페이지에 버튼을 넣자고 이야기가 나오면 우선은 가로로 긴 것, 세로로 긴 것 등등 정말 수많은 버전을 일단 감으로 만들어 본 뒤, 다시 의논하고 그랬거든요. 그러다 보니 불필요한 시간 낭비 같은 비효율이 발생하기도 했고요.

투덥 웹 서비스에 존재하는 각종 버튼 단추들

그런데 회의를 통해 디자인 개발 프로세스를 시스템으로 정립함에 따라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죠. 만약 버튼을 또 만든다고 하면 이제는 규격, 모양 등을 정해진 시스템에 맞춰 만들고, 최종적으로 몇 개의 후보 중 고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작업 환경이 매우 쾌적해졌죠!


Josh : 저는 슬러시라는 글로벌 스타트업 피칭 대회에서 투미유가 Top 50에 들었을 때요! 물론 제가 직접 것은 아니지만(웃음). 그때가 핀란드의 엑셀러레이터 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참여했을 당시인데, 국내가 아닌,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대회에서 투미유가 상위 50개 스타트업 중 하나로 선정되었고 또 제가 그 기업의 일원이라는 부분이 너무 자랑스럽고 기뻤어요.



Q. 개발자로서 갖춰야 할 필수 역량 한 가지씩을 뽑아주신다면요?


Jin : 저는 순간의 집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개발자분들은 특히 공감하실 텐데, 예를 들어 A라는 기능을 개발하고자 A 구현 방법을 찾다 보면 'B도 궁금한데?', 'C는 어떻게 했더라?' 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B나 C 같은 딴 길로 빠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곤 하잖아요. 그러다 보면 해야 할 일을 제때 마치지 못하거나 막판에 급하게 몰아서 해야 하는 상황을 겪기도 하고요. 또 어찌어찌 개발은 완료되었을지라도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새롭게 튀어나올 때도 있죠. 그래서 개발자라면 지금 분야에 대한 집중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어야 하고 그러한 몰입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순간의 집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Fri : 계속해 새로운 것을 배우려고 하는 학구열이요! 개발 분야의 변화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는 것 같아요.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고 있고, 트렌드 또한 새롭게 바뀌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끊임없이 스스로를 갈고닦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기회 되는 대로 기술 세미나나 학회 행사에 참여해 인사이트를 얻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또 투미유 내부적으로는 Dev 팀 독서 스터디를 제안하기도 했죠. 이처럼 현재에 안주하기보단,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배우고자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아요.


Josh : 투덥이라는 서비스를 놓고 생각해 봤을 때, 저는 유저 중심적 사고를 뽑고 싶어요. 투덥 서비스가 교육을 베이스로 하고 있는데 교육이라는 것이 자칫하면 딱딱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분야잖아요. 그래서 이것을 재밌게 풀어내려는 노력이 필요하고요. 결국 이를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유저 중심적 사고라고 생각해요.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유저는 어떻게 받아들일까?'와 같은 질문을 Dev 팀 스스로에게 계속 던져보면서 유저 입장을 최대한 이해하고자 노력할 때, 결과적으로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탄생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또 이렇게 개발된 서비스가 롱런할 수도 있고요!

오늘도 열심히 고민 중인 Dev 팀



Q. 앞으로의 성장 목표는요?


Jin : 다른 모바일 개발자분들이 보시더라도 Flutter로 만든 앱을 네이티브로 만드는 앱과 구분할 수 없도록 개발 실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차근차근 노력한다면 Flutter로도 최적화를 달성해 낼 수 있는 실력까지 키울 수 있지 않을까요?

Fri : 제 최종 목표는 풀스택 개발자가 되는 거에요. 아직은 웹과 서버 파트 위주로 개발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서 풀스택 개발자로 성장해 나가고자 합니다!

Josh : 일단은 서버 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노하우들을 계속해서 갈고닦을 생각이고요. 나중에 시니어 개발자가 되었을 때, (우아한형제들이나 토스 등에서 진행하는) 개발자 컨퍼런스의 연사와 같이 제가 가진 지식들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Q. 마지막 질문! Dev 팀 동료로는 어떤 분이 오시면 좋을까요?


Jin, Fri, Josh : 밝고 활발해서 분위기를 리드해 줄 수 있는 분이요! (다 같이 웃음)

Jin : 그리고 여기에 추가로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도입하는 것에 큰 거부감 없는 분이시라면 더욱 빠르게 적응하실 수 있을 거에요 :D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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