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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소이 Mar 31. 2024

쉘 위 댄스?

비가오면, 우산 대신 을,  
햇살이면, 그늘 쉼터보단 피크닉을,  
함께라면, 모험은 이미 시작된 거에요.

햇살이란 조명 아래
빗소리의 리듬을 타고
나와 함께 춤추실 분 계신가요?

발밑 살짝 차가운 비 웅덩이에
햇살 아래 서로의 그림자와 추는 춤
막춤이면 더 좋아요, 걱정을 떨쳐버리기에.

춤추는 나뭇잎과
빗방울, 별들과 바람들이, 그리고 제 꿈이
이 무대 위로 초대합니다, 당신을.


쉘 위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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