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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 현장자문단 역량강화 연수

by 차돌쌤

나이가 들면 잠이 없어진다는 말이 맞는다. 언제부터인지 6시면 눈이 떠진다. 왜? 그냥? 뒤척이기를 반복하다. 어느 순간 포기하며 새벽 시간을 즐기는 시절을 현재 보내고 있다. 오늘 아침에도 물론 눈이 6시에 떠졌다. 망설이다, 오늘 출장이 있음을 새삼 깨달았다. 주섬주섬 옷가지를 챙겨 근처의 사우나에서 씻고 7시 30분에 출발하여, 10시 충남대학교에 도착하였다. 10시 10분부터 연수가 시작인 줄 알았는데, 10시부터 시작한 듯하였다. 전국단위 연수는 시간이 정확하다. 얼른 눈치를 보며, 등록부에 사인하고 자리에 앉았다.

2018년부터 나이스 현장자문단 활동을 하고 있다. 따라서 2025년 처음 실행하는 자문단 역량강화 연수를 참여하게 된 것이다. 나이스 현장자문단의 역할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나이스 입력사항(교무학사)에 대해 상담을 하여 매월 보고하고, 교육청이나 정보센터에서 진행하는 교무학사 나이스 입력에 관한 연수 강의를 한다. 또한, 2023년도에 4세대 나이스 구축사업이 진행되면, 시스템 점검 및 구축을 지원하기도 한다. 나이스 현장자문단은 학교에서 정보 업무의 경력이 있고, 교육 활동을 다양하게 하는 교사 중 선발한다.

오늘 역량강화의 연수의 내용은 학교업무분장, 교육과정, 학적, 학생생활, 성적, 학생부, 보건, 입학 등 나이스 교무학사의 전체적인 내용과 Q&A 그리고 각 지역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한 여러 의견을 나누는 장이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자문단 선생님들을 위해 원격으로 영상을 발송하였다.


2월, 학년 말 정리와 새 학기 준비로 분주한 시기이지만, 혹시나 올해 새롭게 바뀐 내용(담임 업무 기준관리, 학교 자율시간 관리, 기타 적용 완료 메뉴 등)이나 내가 놓친 부분이 있을 듯하여 2시간 30분 정도 운전하여 역량강화 연수에 참여한 것이다. 올해도 궁금증을 가지고 전화하시는 선생님께 약간의 도움을 드리고자 졸지 않고 집중하였다. 연수를 마치고, 대전에서 목회하는 중학교 친구와 저녁을 함께하고, 집에 도착하니, 21시 30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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