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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efii Aug 03. 2022

분리불안 BYE! 우리아이 정서독립시키는 꿀팁

나와 떨어지지 않으려는 아이, 어떻게 대해야 할까?


분리불안장애가 뭔가요?

[출처 : 허그맘]


분리불안장애는 보통 3살 이후에 애착 대상(양육자)으로부터 분리될 때 느끼는 불안 정도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줄 만큼 심한 경우를 말해요. 


분리불안 장애가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해요. 먼저 초기에 양육자와의 불안정한 애착 형성으로 인해 3살 이후에도 양육자로부터 개별화되지 못해 발생해요. 양육자와의 초기 애착 형성이 잘된 아이라면 세상에 대한 신뢰를 쌓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양육자와 분리돼 세상에 나아가는 것을 어려워해요. 양육자의 지나친 불안감이 분리불안장애를 일으키기도 해요. 아이가 또래와 놀거나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도 아이를 떼어놓지 못하고 과잉보호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해요. 양육자의 불안감 때문에 친구와의 놀이 경험이나 새로운 것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아이라면 새로운 상황에서 불안을 느끼는 것이죠. 아이는 보통 3살 정도가 되면 저절로 엄마와 떨어져 또래와 세상에 관심을 가져요. 


[출처 : 허그맘]


또한, 독립적인 아이로 키우려는 생각 때문에 너무 이른 시기에 아이를 떼어 놓는 것도 분리불안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아이가 말을 듣지 않을 때 흔히 하는 양육자의 행동 역시 분리불안을 초래해요. “너 자꾸 이러면 여기 놔두고 혼자 가버릴 거야”, “이러면 경찰 아저씨가 잡아간다”, “저기는 귀신 나와서 가면 안 돼” 같은 말이나, 벌을 준다고 어두운 방에 가두는 행동 등은 오히려 아이의 불안감을 높일 뿐이에요.




안정적인 애착 관계 형성하는 법

[출처 : 우리 아이뉴스]


1. 일정 시간, 아이에게 온전히 할애하기
아이와 안정적인 애착 관계를 형성하려면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중요한데요. 아이의 감정에 대한 이해와 몰입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요. 그러려면 집에 있을 때 아이와 충분히 놀고, 이를 통해 즐거운 경험을 많이 쌓아야 해요. 아이와 애착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는 양육자들도 있는데, 하루 종일 아이와 함께 보내도 그 시간이 아이나 양육자에게 즐겁지 않다면 애착 관계 형성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아요. 직장을 다니더라도 하루 중 일정한 시간, 예를 들면 15분씩이라도 매일 일정한 시간 동안 아이가 원하는 대로 놀아주면 아이는 충분히 사랑받는다고 느낄 수 있어요. 그러나 대부분의 양육자들은 퇴근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와서도 해야 할 일이 많아요. 이런 상황에서 아이가 놀아달라고 떼를 쓰면 부담이 되곤 해요. 이럴 때는 “미안해, 너무 피곤해서 오늘은 쉬고 내일 꼭 놀아줄게” 하고 아이에게 양해를 구해요. 하루 15분만 아이와 노는 데 할애한다면 아이는 안정적인 애착 관계를 형성할 수 있고, 분리불안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된다고 해요.



2. 아이 마음 읽을 수 있는 역할 놀이하기

아이들은 어른보다 표현에 서툴지만, 아이들만의 방법으로 마음을 표현해요. 그런 아이들의 신호를 양육자는 얼마나 잘 알아차리고 이해할까요? 아이의 심리가 그대로 표출되는 대표적인 활동이 역할놀이예요. 역할놀이는 단순한 흉내 내기가 아닌 특별한 대상을 상징화하는 놀이, 즉 상상놀이예요. 따라서 역할놀이에서 흉내 내는 대상은 지금 아이가 의존하거나 관심 있는 인물인 경우가 많아요. 아이들이 주로 하는 역할놀이는 병원놀이, 소꿉놀이, 캐릭터 따라 하기 등이 있어요. 놀이를 할 때 아이가 특정 상황을 설명하고 반복한다면 좀 더 아이의 마음을 깊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어요. 예를 들어 양육자가 아이를 야단치는 장면을 놀이한다면 양육자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려는 심리를 나타내는 것이에요. 아이는 양육자와 함께 하는 역할놀이를 통해 자신감과 안정감을 갖게 돼요.


[출처 : 앙쥬]


3. 떨어져 있는 놀이하기

평소 놀이를 통해 양육자와 떨어져 있는 훈련을 시켜보세요. 양육자와 떨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덜어주면 분리되는 상황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그만큼 줄어들어요. 집이나 공원, 놀이터에서 할 수 있는 숨바꼭질 놀이나 보물찾기 등이 있어요. 놀이를 하면서 분리의 강도를 높이고 싶다면 양육자가 부엌에 있는 동안 아이 혼자 근처를 돌아다니며 보물 찾기를 하는 방식도 좋아요. 이러한 놀이를 통해 잠깐이나마 양육자와 떨어지는 시간을 경험하고,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면 자연스럽게 양육자와 분리가 돼요.



4. 아이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 설명하기

앞으로 일어날 이별의 시간에 대해 자세히 들려주면 아이는 자신의 짐작이나 상상력으로 부풀려진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어요. 양육자가 약속이 있어서 아이를 잠시 다른 지인에게 맡기는 상황이라면 가 양육자 어디에 가는지, 양육자가 없는 동안 아이는 무엇을 할 것인지, 언제 돌아오는지 설명하는 것이에요. 아이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미리 알고 있는 것을 좋아해요. 따라서 헤어져야 할 상황 이 오면 편안하고 긍정적인 방법으로 앞으로 일어날 일을 이야기해주세요. 아이는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구체적인 그림을 상상하며 스스로 마음의 준비를 할 거예요.


[출처 : 맘톡]


5. 돌아온다는 약속 상기시키기

아이는 양육자와 떨어질 때 양육자가 언제쯤 돌아올 것인지 궁금해해요. 만약 돌아오는 때를 추측하게 두면 온갖 상상력으로 불안감을 키우기 때문에 재회하는 순간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주는 것이 좋아요. 이때 중요한 것은 양육자가 돌아오는 물리적인 시간이 아닌 사건과 연결시켜 이야기해줘야 해요.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면 조금만 늦게 돌아와도 역효과가 나기 때문이에요. 양육자가 아이에게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쉽게 설명하는 것이 좋다. “낮잠 자고 일어날 때쯤 올게”또는 “버스 타고 오면 내가 있을 거야”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면 아이는 자신의 하루가 어떻게 될 것인지 미리 알 수 있어요. 아이와 떨어져 있다가 만나는 순간에는 약속한 대로 양육자가 왔다는 사실을 상기시키세요. “봤지? 아까 말한 대로 낮잠 자고 나니까 왔잖아”라고 이야기하면 아이에게 신뢰감을 얻고, 다음에는 아이와 떨어지는 것이 한결 수월해져요.


Tip. 강제 분리는 절대 No!

아이의 분리불안을 없애기 위해 강제로 아이를 떼어놓거나 아이 앞에서 모습을 감추는 행동은 오히려 아이에게 더욱 극심한 불안을 경험하게 해요. 이러한 기억으로 인해 심각한 정서적 장애를 겪을 수 있으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야 할 나이가 됐는데도 양육자와 떨어지는 것을 심하게 불안해하거나 두려워하는 분리불안장애를 겪을 수 있어요. 따라서 억지로 떨어 뜨리려는 행동은 절대 하지 마세요.




기질에 따라 아이들의 적응력은 달라요. 분리불안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아이의 타고난 기질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그다음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아이와 함께 노력하여 키워나가면 돼요. 아이의 구체적인 기질을 알고 싶다면 아래 케피가 연구한 '우리아이 기질테스트'를 해보세요! 


[출처 : 케피]


우리아이 기질테스트는 육아 부모라면 겪어 봤을 상황들을 재미요소를 더해 12개의 질문으로 구성돼 있어요. 아이의 예상 결과는 각 유형마다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유형별 해설을 확인할 수도 있답니다! 특히 아이의 기질과 어울리는 추천 직업과, 이런 말로 아이에게 칭찬을 해주었을 때 효과적일 것이라는 개인화된 육아정보도 세심하게 알려주니까 궁금하신 분들은 꼭 해보고 아이들에게 적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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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bit.ly/3OWrIu7

https://bit.ly/3ShFB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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