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창업이다!) 정답은 하나입니다.
최소 2년, 버티셔야 합니다.
지금 당장 손에 잡히는 성과가 없다고 조급하신가요?
매출은 안 오르고,
광고비는 계속 나가고,
지인들은 “아직도 그거 해?”라는 눈빛을 보내고…,
이쯤 되면 누구나 흔들립니다.
그런데요, 통계는 말합니다.
창업의 절반은 1년 안에 사라집니다.
하지만, 2년을 넘기면 생존율이 확 뛰어오릅니다.
당신의 사업이 아직 안 뜬 게 아니라, ‘뜨기 직전’일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첫 1년은 ‘성공’이 아니라 ‘학습의 시간’입니다.
처음 창업하신 분들은 대부분 ‘몇 개월 안에 자리를 잡고,
1년이면 월 1,000은 찍겠지’라고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제품을 만들 줄 몰라서 매일 시행착오,
고객 응대에 지쳐서 자존감 바닥,
광고 돌려도 반응 없고,
정산 들어오면 이익은 0원에 가까운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이 시기가 ‘실패’일까요?
아닙니다.
이건 ‘준비 중’인 상태입니다.
첫 1년은 돈 버는 시간이 아니라, 배우고, 실험하고, 쌓는 시간입니다.
2년 차부터 ‘성장의 곡선’이 시작됩니다.
1년 동안 꾸준히 해오셨다면, 2년 차부터는 달라집니다.
구매한 고객들이
‘재구매’로 돌아오고, 데이터가 쌓이면서
‘광고 효율’이 올라가고,
콘텐츠도 손에 익고,
고객 응대도 감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됩니다.
즉, 사업이 시스템화되기 시작하는 시점이 2년 차입니다.
“왜 1년 하고 포기하는 창업자가 많은가요?”
바로 이 타이밍을 못 견뎠기 때문입니다.
잘나가는 브랜드도 ‘2년 전에는 고요했습니다.’
지금은 줄 서서 먹는 유명 디저트 카페,
MZ세대에게 사랑받는 감성 브랜드,
인스타에서 핫한 홈웨어 쇼핑몰도,
처음 1년간은 텅 빈 채널과 정체된 매출을 버텨야 했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은 전국 매장이 있는 오설록 티하우스도 초기에는 적자에 시달렸고,
‘녹차는 한국에서 안 팔린다’는 얘기까지 들었습니다.
하지만 브랜드 철학을 재정립하고,
콘셉트와 공간 디자인을 바꾸며
2년 차부터 반응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포기했다면, 지금의 오설록은 없었을 겁니다.
2년을 버티는 전략, 이렇게 준비하십시오.
“그럼 무조건 참아야 하나요?”
아닙니다.
버틴다는 건 ‘전략적으로 살아남는 것’입니다.
다음 세 가지를 꼭 기억해 주세요.
고정비를 줄이십시오
사무실은 꼭 필요하지 않습니다.
창고? 택배 대행을 쓰면 됩니다.
디자인? 배워서 직접 하거나 최소한만 외주 주세요.
사이드캐시를 확보하십시오.
아르바이트, 프리랜서 업무 등 당장 생활비를 위한 작은 수익원을 준비하세요.
이건 ‘목숨을 붙잡아주는 산소통’입니다.
시도를 멈추지 마십시오.
콘텐츠 하나라도 매일 올리세요.
고객 후기를 직접 전화로 받아보세요.
포장을 바꿔보세요.
무조건 ‘움직이는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창업은 단거리가 아닙니다.
‘장거리 경기’입니다.
1년 만에 뜬 브랜드는 있어도, 1년 만에 완성된 브랜드는 없습니다.
꾸준히 달리는 사람이 가장 멀리 간다는 진리는 창업에서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지금 당신이 너무 초조하고, 당장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면,
이 말 하나만 기억해 주세요.
2년 후의 나는, 지금의 나에게 감사할 것이다.
당신이 포기하지 않고 이 글을 읽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그것만으로도, 절반은 성공한 셈입니다.
결론은 하나입니다.
창업의 성공 비결은
‘2년’ 안에 있는 게 아니라, ‘2년을 채우는 당신’ 안에 있습니다.
지금이 가장 흔들릴 시기라면,
그건 곧 가장 성장할 준비가 된 시기입니다.
버티세요.
바람이 분다는 건, 곧 바뀐다는 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