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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광고보다 ‘공감’입니다

(다시 창업이다!) 팔지 마세요, 퍼지게 하세요

by 푼크트

요즘 마케팅의 본질은 바뀌었습니다.

이제는 “광고를 본다”기보다는 “콘텐츠를 본다”는 말이 더 정확합니다.

고객은 이제 TV 광고보다 인스타 릴스, 유튜브 쇼츠, 틱톡 영상을 더 오래 봅니다.

그렇다면 브랜드는 어디에 있어야 할까요?

바로 그 ‘콘텐츠 속에’ 있어야 합니다.

바이럴 마케팅이 중요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제품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이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에 녹아들도록’ 만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거, 나랑 너무 똑같아” 공감은 ‘공유’를 부릅니다.

요즘 소비자들은 단순한 광고엔 반응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신과 비슷한 상황, 감정, 취향이 담긴 콘텐츠에는 빠르게 반응합니다.

그리고 공유합니다.

댓글을 답니다.

저장하고 다시 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한 디저트 브랜드는 ‘첫사랑의 맛’이라는 콘셉트로 영상 콘텐츠를 만들었습니다.

감성적인 음악, 푸른 하늘, 풋풋한 대사 한 줄,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 디저트 한 조각, 영상 하나로 수백만 조회수, SNS 해시태그 폭발,

그리고 제품 완판이라는 결과가 따라왔습니다.

핵심은 ‘광고 같지 않은 광고’입니다.

콘텐츠가 사람들의 감정을 자극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바이럴은 기술이 아니라 감각입니다.

시대의 흐름을 ‘캐치’하는 능력치인 바이럴 마케팅은 돈보다 센스가 필요합니다.

지금 사람들이 즐겨보는 포맷은 무엇인지,

유튜브에서 뭐가 뜨고 있는지,

틱톡에선 어떤 밈이 유행하는지,

늘 ‘기웃기웃’해야 합니다.

오늘의 바이럴 포맷이 내일은 식상해집니다.

그래서 지속적인 관찰과 ‘유연한 대응력’이 필요합니다.

짧고 강한 영상이 대세인가?

감성 브이로그가 효과적인가?

유머 중심의 밈 콘텐츠가 통하는가?

이걸 판단할 수 있어야 내 브랜드의 메시지를 시대의 언어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이걸 누가 공유하고 싶을까?” 이 질문이 콘텐츠 기획의 출발점입니다.

바이럴 콘텐츠를 만들기 전 꼭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이건 나라도 공유하겠다”라는 느낌이 드는지요?

공감, 웃음, 감동, 놀라움, 이 네 가지 중 하나라도 충족되지 않는다면, 그건 퍼지지 않습니다.


바이럴 콘텐츠에는 다음 요소가 필요합니다.

친구에게 보내고 싶은 한 문장

공감되는 일상 속 에피소드

보고 또 보고 싶은 미장센

브랜드가 ‘은근히’ 녹아 있는 마무리

진정성이 없으면 역효과 납니다.

‘자연스러움’이 최고의 전략입니다.


요즘 고객은 속지 않습니다.

“무리한 광고”는 바로 거부당합니다.

댓글에 “광고 티 너무 나요”가 달리면 이미 실패입니다.

그래서 브랜드가 콘텐츠 안에 조용히 숨어 있어야 합니다.

‘무슨 브랜드인지 모르겠는데, 계속 생각나’ 이게 가장 이상적인 바이럴의 형태입니다.

억지로 웃기지 마세요.

감성팔이도 과하면 식상합니다.

브랜드의 정체성과 타깃의 감정선이 맞아야 합니다.


예비 창업자에게 필요한 건 광고비가 아닙니다.

‘작은 콘텐츠 하나’가 브랜드를 만듭니다.

20~30대 예비 창업자 여러분, 지금은 콘텐츠 하나로 브랜드가 알려지는 시대입니다.

스마트폰 하나, 무료 편집 앱 하나, 진심 담긴 기획서 한 장이면 누구든 시작할 수 있습니다.

바이럴은 대기업만의 무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작은 브랜드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왜냐고요? 더 솔직하고, 더 유연하니까요.

요약하며, 제품보다 콘텐츠가 중심입니다.

고객은 공감에 반응하고, 공감은 공유를 부릅니다.

바이럴 마케팅은 돈보다 센스와 감각이 먼저입니다.

진정성과 자연스러움이 핵심입니다.

콘텐츠 하나가 브랜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인스타에서 감성 글귀를 저장하고,

틱톡에서 웃긴 영상에 하트를 누르고, 유튜브에서 감동 광고에 눈물 흘립니다.

당신의 브랜드도 그 화면 속에 함께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당신만의 ‘첫 콘텐츠’를 기획해보세요.

작아도 좋습니다.

중요한 건, 공감받을 수 있는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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