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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만리동 담쟁이 Sep 04. 2018

'시간의 드로잉' 너머로...
전수천의 죽음을 슬퍼하다

1995년만 해도 베니스 비엔날레가 한국의 일반인에겐 다소 낯선 행사였습니다. 작가 전수천이 그해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면서 한국에도 베니스 비엔날레가 널리 알려졌고, 전수천은 국내외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정규 학력은 중학교 졸업이 전부였던 전북 정읍의 청년. 그는 오로지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대입 검정고시를 보고, 유학 경비를 벌려고 베트남전에도 참전했습니다. 일본 무사시노 미술대학, 뉴욕 프랫 대학을 졸업한 뒤 그림뿐 아니라 회화, 설치, 퍼포먼스 등을 넘나들며 독창성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뇌출혈로 쓰러진 뒤 투병생활을 해왔던 그가 4일 새벽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겨레> 문화부의 미술, 문화재 전문기자인 노형석 기자가 전수천이 남긴 세계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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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86058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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