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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만리동 담쟁이 Oct 23. 2018

30번의 봄여름가을겨울
여전히 섹시한 뮤지션을 위해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법. 

우정을 지킨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전태관과, 아니 봄여름가을겨울과 우정을 지키기 위해 동료 뮤지션들이 나섰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 데뷔 30주년 프로젝트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법' 첫번째 작품이 공개됐습니다. 

<한겨레> 문화부의 대중음악 전문기자인 서정민 기자가 이들의 이야기를 풀어놓았습니다. 

기사 첫마디부터 찡 하네요..


“태관이와 음악 시작하면서 음악가로서 이뤄야 할 ‘투 두 리스트’를 만들었어요. 운 좋게도 딱 하나 빼고 다 이뤘는데, 못 이룬 건, 백발이 성성해도 무대에서 섹시한 뮤지션으로 남자, 무대 위에서 죽자….”
김종진은 말을 잇지 못했다. 눈시울이 붉어졌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추스르고 입을 뗐다. “이제 그것도 이루는 쪽으로 마음을 바꿨어요. 전에는 음악은 갖춰진 무대에서만 하는 거라 생각했는데, 이제 우리가 딛고 사는 땅 모두 무대가 됐어요. 언제 어디서든 음악 하다 세상을 떠나면 약속을 지키는 거라 생각합니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music/8670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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