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몽상록

- 2021년 3월 15일 월요일의 꿈

by 김뭉치

악몽을 꾸었다. 말이 나를 밟았다. 백마였다. 갈비뼈가 으스러지는 게 느껴졌다. 아악, 엄청나게 새된 목소리가 꿈을 뚫고 현실로 빠져나왔다.


- 왜 그래? 왜 그래?


놀란 남편이 재차 물었다. 나는 남편을 놀라게 해 미안하다고 말하며 방금 내가 꾼 악몽에 대해 설명했다. 남편이 등을 두드려 주었고 나는 다시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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