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수 선생님이 이성과 감성 콘텐츠 연구소 소장으로 취임하셨다. 연구소에 놀러 갔더니 사무실이 정말 좋았다. 대표님은 거기서 흡사 스티브 잡스 같으셨는데 여전히 우리 <기획회의> 신간동향토크를 위해 페이퍼도 꼼꼼하게 준비하셨다.
토크 진행을 마친 뒤 대표님께서 축하턱으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디너 뷔페를 사 주셨다. 사실 이날 나는 너무 아파서 기진맥진해 있었는데 신간동향토크를 함께하면서 서서히 기력을 되찾는가 싶더니 대표님께서 극잔하신 인터컨티넨탈 불도장을 먹은 뒤 완전히 기운을 차려 버렸다. 전날 24시간 동안 먹지도, 화장실도 가지 않고 누워 있었던 사람이 맞나 싶게 목소리도 커졌는데 인당 십만 오천 원짜리 파르나스 뷔페는 그만큼 완벽했던 것이다.
못 보던 음식들도 많고 회도 정말 싱싱했다. 전복을 잘 찌기 쉽지 않은데 고루 맛있었고 랍스터도 크리미했다. 편백나무에 찐 대게도 고소했고 디저트도 뛰어났는데, 특히 주문 즉시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진한 아메리카노의 맛과 살면서 먹어본 중 가장 맛있었던 와플은 잊지 못할 것 같다.
장 대표님 승승장구하실 때, 강양구 기자님 고료 어마어마하게 받으실 때 두 분께서 또 사 주시기로 했는데,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내가 더 더 잘되어서 사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
장 대표님, 건승하소서! 대표님이 만드실 이감 연구소의 5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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