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에 대한 감정노동이 싫다

by 김뭉치


현재 사람들은 집에서 오래 머문다. 과거에 비해 점점 더 많은 시간을 집에서 머물고 있다.


지금의 1인체제 시대의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사회성에 대한 결핍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이 결핍이 만들어낸 유행이 몇 년 전부터 한국사회에 있어 왔다. 일상적인 사회성을 대리해서 충족시켜주는 TV 프로그램들이다. 등장하는 출연자들은 결혼생활을 대신해주고, 육아를 대신해주었으며,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다수 출연해서 여행을 가고, 매일 먹는 냉장고의 재료를 가지고 요리를 한다. 이제 사람들은 멋지고 잘생기고 예쁘고 화려한 연예인의 퍼포먼스를 즐기기보다 나와 비슷한 일반인의 생활과 사연을 궁금해하고 공감하고 싶어 한다. 지금까지도 이런 프로그램들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나와 비슷한 사람'에 대한 '일상적 사회생활의 결핍'은 최근에 이르러 유튜브라는 플랫폼의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사회성이라는 인간의 본능'과 '1인체제' 사이의 결핍이 한국사회 문화콘텐츠 소비시장의 판을 바꾸고 있는 것이다.



- 윤덕환 심리학 박사·(주)마크로밀 엠브레인 이사의 「새로운 사회성의 출현, 한국의 살롱문화 」 원고 전문은

2019년 8월 5일 발행될 출판전문지 <기획회의> 493호 '취향의 연결 살롱문화' 이슈 지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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