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산책

by 김뭉치
시간은 저녁이어야 하며 계절은 겨울이어야 한다. 겨울은 공기가 한없이 맑고 투명하며 거리의 친숙함이 반갑기 때문이다. 그늘과 외딴 곳, 풀밭에서 불어오는 달콤한 공기를 갈망하는 여름과 달리 우리는 그때에는 조롱을 받지 않는다. 어둠과 가로등 불빛이 드리우는 저녁 사간은 우리에게 무책임 또한 선사한다.

- 버지니아 울프, <거리 출몰하기: 런던 모험>, <<끔찍하게 민감한 마음>>, 양상수 옮김, 꾸리에,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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