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쇼핑을 골치 아파 하지만, 루미와 있으면 안심이 된다. 그녀가 없으면 일상 생활이 곤란해질 것이다. 물론 그녀는 내 곁에 있고 앞으로도 그럴 테지만, 요즘 나는 자꾸만 혼자 남은 내 모습을 머릿속으로 그려 보게 된다.
- p. 6
밤에 불을 끄고 누우면 루미는 손가락을 내 머리카락 속으로 집어넣어 쓸어내리면서 그날 있었던 일, 새로 공부한 내용을 들려주었다. 사방은 고요했고, 세상은 어둠 속으로 물러났다.
- p. 9
꼭꼭 씹어 읽으려고 노력했다. 읽어내는 것보다 중요한 건 소화하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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