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1일 월요일
1.
친구들과의 단톡 방에서 문자 메시지 하나를 전달했다. 내가 독일 병원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메시지였다. 이름은 '독일 병원'인데 병원이 위치한 곳은 경기도의 어느 시골 마을이었다. 그러자 한 친구가 본인이 코로나에 걸렸다고 톡을 보낸다. 친구들이 모두 놀라 저마다 한마디씩을 한다.
2.
팀원에게 나는 오늘 조금 늦을 것 같다고 문자를 보낸다. 메시지가 끊임없이 오고 가고 굉장히 시끌벅적한 꿈이었지만 자세한 내용은 기억나지 않는다.
3.
동해 집 화장대 앞에 앉아 있었다. 화장대에 올려진 구루프들을 보는데 죄다 작은 것뿐이었다. 앞머리를 말거나 뒷볼륨을 살릴 때에도 큰 구루프가 있으면 좋은데 왜 다 작은 것들뿐일까. '동생은 머리통이 작아서 작은 구루프만 쓰나?' 다이소에 가서 큰 구루프들을 많이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4.
<배트맨 비긴즈>와 <다크나이즈>를 봤더니 그런 톤의 꿈을 꾸었다. 확실히 그날그날 본 것들이 꿈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듯하다.
2021년 1월 12일 화요일
일어나기 직전까지도 여럿의 꿈을 꿨다. 한참 꿈들을 꾸다 눈을 떴을 땐 5시 8분이었다. 숱한 꿈들 사이에서 나는 길을 잃었고 꿈들은 도무지 기억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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