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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민진 Aug 15. 2020

길의 언어

드로잉 -영주

모두는 길을 간다.

하루하루 지나온 길이

마음을 엮어 말을 빚는다.

세상의 조각을 담는다.

택하여 담은 의미는 

이끌고 내치며

발걸음을 모으고 흩는다.


큰 나무 아래

초록의 빛이 퍼져든다.

더불어 지나온 길의 언어가

나아갈 길을 비춘다.




(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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