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8살
아직은 좋은 정수리냄새
나는 매일 너와 이별한다
엄마 팔이 애착인형 대신이라는 너와
하늘 땅만큼 엄마를 사랑한다는 너와
매일밤 까만 눈을 반짝이며
성경 이야기를 듣는 너와
어제의 너와
나는 매일 이별한다
어느새 훌쩍 커버릴 너이기에
엄마 바보인 오늘이
더 없이 소중한 지금, 이 순간.
방송작가로 7년, NGO 카피라이터로 7년, 고전문학 전공. 잘 아는 분야의 세계를 나누고 싶습니다.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는 글을 쓰고픈 워킹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