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다지 날씨가 좋지는 않지만 미뤘던 이불 빨래를 돌려놓고 영화를 봤다.
한참 보고 있는데 창문 해먹에서 졸던 감자가 내려와 내 엉덩이를 베고 다시 잠들었다. 뜨듯한 감자의 체온이 느껴져 소리를 조금 낮춰 영화를 마무리했다.
토요일 오후 서로 기대 각자 좋아하는 일을 하는 시간.
이도입니다. 골목이 있는 주택에서 사람 영빈, 고양이 감자와 살고 매주 금요일 술을 마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