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by 이도

대체 공휴일에는 대체로 쉬는 사람과 대체로 일하는 사람이 있다. N잡러인 나는 일하는 쪽.


무사히 배달을 마무리하고 돌아가는 길. 오늘 정신줄을 잡아준 <낙하>를 크게 틀어놓고 따라 불러 본다.

영빈 가게에 급하게 배달할 사람이 필요하면 배달 땜빵을 뛰곤 한다. 그렇게 배달로 운전을 배운 나는 차가 없지만 운전에는 자신이 있다.

초행길 배달은 주차장소 눈치게임과 내비게이션의 ‘목적지 부근’ 수수께끼를 성공해야 하는 리얼 서바이벌 게임이다. 한 번 실패한다고 뒤통수에 총 맞는 일은 없지만 실수가 반복되면 멘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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