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도깨비 철이 돌아왔다.
집에서 이브를 보내며 볼만한 영화를 넷플릭스에서 찾다가 도깨비에서 차마 넘어가지 못하고 1화를 재생했다. 다들 비슷한 생각인지 어느새 top 10에 들어와 있는 도깨비였다. 2016년 12월. 드라마 첫 화에서 받은 충격을 잊지 못한다.
Nnn번째 보는 영상 속에는 여전히 찬란하고 쓸쓸한 김신이 있었고 사연 많은 사고무탁 은탁이가 있었다.
'드라마 영상과 음악, 배우들이 촌스럽게 느껴지려면 몇(십) 년이 더 지나야 할까.' 하는 생각을 하며 나는 청하, 영빈은 진로 한 병을 비웠고. 2021년의 연말을 따끈하게 보내볼까 하며 보일러 온도를 조금 더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