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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부코치 Aug 29. 2019

아이의 성공을 원한다면 ‘평범함’을 경험하라

특별함보다 소중한 가치


1세대 창업가의 성공한 사업이 2세, 3세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부모는 전문직에 종사하며 훌륭하다는 평판을 얻었는데, 자녀는 다른 경우가 있다. 뭐가 다른가. 실력도, 인품도, 사고방식도 다 그렇다.




우리는 종종 아이의 성공을 위해 특별함을 추구한다. 남들보다 선행을 더 많이 해야 하고 남들과는 다른 학교에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특별한 유치원을 찾고 사립초등학교를 보내며 그들만의 리그에서 생활할 것을 권한다. 그렇게 살다 보면 그들만의 무언가를 배우고 그렇게 살아갈 것이라 생각한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세상은 어떻게 돌아갈까


사업을 하든, 일을 하든, 무엇을 하든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는가. 스스로 1%의 세상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치자. 그래서 평생을 1%만 살아가는 세상에서 살아간다고 치자. 정말로 평생을 1%만 살아가는 세상에서 살아갈 건가. 그게 가능한 삶일까. 


삶의 전체 중 많은 부분은 나머지 99%의 사람들과 호흡하며 그들과 살아가게 된다. 


물건을 팔더라도 나머지 99%가 사게 될 것이고, 법률을 제공하든, 의료를 제공하든, 공무원이 되어서 일을 하든, 교수가 되어 지식을 전달하든, 그것을 필요로 하고 이용하고자 하는 99%가 있어야 한다. 99%가 있어야 1%도 존재 가치가 생긴다.


결국 누가 성공할까


정치를 하든, 무엇을 하든 간에 그래서 결국 누가 성공하는가. 99%의 삶을 아는 사람, 99%의 삶을 살 줄 아는 사람, 즉 ‘대중적인 사람’이 성공을 한다.


스스로 특별하다 생각하고 특별하게 사는 것도 좋으나, 궁극적으로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결국 대중성, ‘평범함’이 있어야 한다. 누구나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사고와 행동양식이 있어야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적합한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평범함이라는 게 무엇인가. 보편적 인간의 삶을 뜻한다. 보편적 인간의 삶을 뒤로한 채 1%만의 성을 쌓고 그 안에서 살아간들, 어떻게 대중성을 쌓고 성공을 일굴 수 있을까.


1%의 삶이 행복할까


나머지 99%가 없이는 1%가 존재할 수 없다. 1세대 사업가들은 모두 99%의 삶에서 출발해 1%가 된 것이지, 처음부터 1%로 태어난 건 아니었다. 대중의 삶을 알기에 그들이 필요한 제품을 만들고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이지, 태어나면서부터 대중성을 타고 난 건 아니었다는 말이다.




평범함 없이는 성공을 논할 수 없다. 평범한 삶 속에 '세상의 이치, 성공의 공식'이 들어 있다. 평범함 속에서 대중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성공은 일구어진다. 대중은 지지한다.


우리 아이가 평범함을 경험하게 하라. 우리 아이가 평범함을 경험할 때 비로소 특별함도 빛을 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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