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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톺아봐5
흔들리며 나부끼네 5월은
by
하리
May 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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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런 5월
마당 바람은
앞산에서 불어오고
뒷산에서 불어오고
길옆
뽕나무 가지
마
다 손짓하며
길바닥을 훑고는
그림처럼 서 있던 감나무
잎을 온통
간지럽히네
5월만치 싱그런 웃음들
그 웃음이 마당 가득
들어왔다가
썰물처럼 빠져나가
고요해지면
오늘을 가만 떠올리겠지
짐작컨대 저리
나부끼는 잎들은 알면서도 모른 척
또다시 간지럽다고
바람에게 제발 그만하자고 손짓하건만
라디오 클래식은
내면 더 깊은 곳까지
흔들지 못해서 아쉽다고 연신
귓가를 맴돌아
사랑은 오늘을 웃는 거라고
내일이 아닌 지금 기쁜 거라고
바람 뒤에 서서 가만가만
손짓하며 뒤따르고
흔들리며 나부끼네 5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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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시
5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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