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면서 목표 없이 산다는 것은 삶의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작은 목표든 큰 목표든 사람마다 목포를 가지고 있지 않을 수가 없다. 예능프로그램 중 중년들이 많이 시청한다는 ‘나는 자연인이다’에 나오는 사람들도 하루하루 목표가 다 있다.
돈은 큰 목표든 작은 목표든 하찮은 목표를 가진 사람이라도 모두 좋아한다. 그리고 돈은 그런 사람들의 노력에 보답할 준비가 언제든지 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가 목표를 이루려면 크기가 현실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 그 목표가 너무나 터무니없이 크거나 반대로 너무나 작으면 목표를 달성하는데 너무 어렵거나 너무 쉬울 수 있다.
목표를 설정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실력과 체력 그리고 멘털에 맞는 목표를 설정하는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이와 상관이 없이 목표를 정하게 되면 너무 어려워서 중도에 포기하거나 반대로 너무 쉬어서 매사에 자만을 할 수 있다.
그래서 목표는 크면 클수록 좋다고는 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자기에게 맞는 목표를 설정하여야 한다.
우리는 지금 돈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돈에 대한 목표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 우선 지나치게 무리하지 않은 선에서 목표를 설정하자. 돈을 버는 목표, 돈을 모으는 목표, 돈을 소비하는 목표, 돈을 운영하기 위한 공부를 해야 하는 목표 등등 각 단계마다 목표는 다르다.
목표는 성취될 때마다 성장하고 또 성장한다. 목표는 무모할 수도 있고 허황된 꿈도 될 수 있고 소박한 꿈도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무모하든 허황되든 현실적이든 소박하든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지금의 현실이 중요하다.
나는 젊었을 때 보험 세일즈를 한 적이 있었다. 몇 년간 지점 꼴찌 그룹에 있었고 회사의 수 천 명 설계사 중 역시 꼴찌 그룹에 있었던 적이 있다. 그런데 내가 소속된 지점에 회사 챔피언급에 해당하는 동료가 있었는데 나이도 어리고 실적도 좋고 돈도 잘 벌고 여기저기서 초청 강연 요청도 있어서 매우 부러웠다.
어느 날 엘리베이터에 같이 탔는데 같은 지점이지만 서로가 다른 팀이어서 친하지는 않았다. 그래서인지 작은 공간에 같이 있는데 순간 아무 말도 안 하고 인사만 하고 헤어졌다.
그때 나는 생각했다. 나도 챔피언이 되어야겠다고. 남자가 칼을 뽑았으면 칼을 제대로 휘둘러야겠다고 마음먹었고 목표를 챔피언으로 설정하였다. 정말로 어처구니없는 목표였다. 그런데 몇 년이 걸려도 반드시 달성하고 그만두겠다고 목표를 설정하고 나서 이상하게 몸과 마음이 달라져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성공 관련 책과 세일즈 책을 열심히 읽었고 영업을 잘하는 선배들에게 찾아가 바쁘지만 괜히 인사하고 이것저것 물어보곤 하였다.
나의 챔피언에 대한 목표는 어떻게 되었을 것 같은가?
정답은 달성하였다. 무려 7년 만에 달성하였다. 그것도 개인 실적인 아닌 팀 단위 실적으로 회사 전체 top을 기록하였고 아마 그 당시 보험업이 성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회사들 팀 단위 전체를 합쳐도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실적을 내었다.
이런 목표도 있었다. 수십억 채무를 지고 인생에 있어서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 적이 있었다. 이런 상황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왜 사람들이 포기하는지 전혀 모를 것이다. 나도 그랬다. 정말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다.
그런데 그때 내가 죽을 용기가 있다면 이 엄청난 용기를 재기하는 용기로 바꾼다면 다시 예전처럼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
이때 목표를 설정했다. 가족들에게 재산을 못 물려줄 수 없다면 최소한 빚은 남기지 말자. 그리고 생명보험을 가입하고 빚만 갚는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살고 재산은 없어도 가족들에게 생명보험을 남겨주면 해 볼만하다고 생각하여 빚 갚는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살았다. 보통 사람이 수십억 빚을 해결한다는 것은 정말로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런 나의 수 십 억 원 채무 해결하기 목표는 어떻게 되었을까?
해결했으니 이 책을 쓰고 있는 것이다. 무려 7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정말로 힘들었다.
나의 사례는 절박한 상태에서 나온 오기와 같은 목표이다. 그래서인지 물러설 수 없다. 당신도 이런 목표를 가진다면 정말로 각오는 해야 할 것이다.
이외 작은 목표도 있고 차근차근 성장을 통해 목표가 업그레이드되는 경우도 있다.
어떤 목표이든 확정된 것처럼 나 스스로를 움직여야 한다. 목표가 달성된 것처럼 생각하고 계획하고 행동하여야 한다. 이 이야기는 많이 들었을 것이다. 목표를 향해 가는 것이 아니라 목표가 달성된 상태에서 지금의 상황들을 보자는 것이다.
확정된 결과를 놓고 그 결과가 달성되기 위한 실천 사항들을 나열하고 그 실천 사항을 위해 어떤 계획을 할지 그리고 그 계획을 위해 나는 어떤 마음과 하루를 살지 궁리하는 식으로 해 나아간다면 좀 더 쉽게 목표를 달성해 나아갈 수 있다.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대신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다. 목표에는 질과 내용이 있다. 목표의 질이 나쁘다면 그 목표가 달성되고 나도 그 결과가 유지되리라는 보장이 없다. 이 책의 뒷부분에 말하겠지만 돈은 목표가 좋고 그 목표를 위해 몰입하는 사람을 매우 좋아한다. 큰 목표를 세울 때는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목표가 달성하고도 성장을 반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당신은 돈을 좋아한다면 돈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그 속성을 알 필요가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선명한 목표를 세우고 진심으로 행동할 때 돈은 당신을 좋아하며 당신에게 큰 이익을 줄 것이다. 그리고 당신은 당연하게 생각만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