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주식투자자의 포트폴리오 10화
포트폴리오 투자는 나의 자산을 지키는 최고의 방어 수단이다
투자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과거 주식 투자를 하면서 느꼈던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다. 처음 친구 따라 주식 투자를 하게 되었다. 당시 모 건설회사에 적은 돈을 투자를 하였다. 그리고 얼마 후 매도를 하였고 증권사 창구에 가서 여직원으로부터 현금을 받게 되었는데 그때 나는 투자한 금액보다 무려 30% 더 받았다. 의아하게 생각한 나는 여직원에게 이렇게 물어보았다.
“이 돈이 제 돈입니까?”
“어떻게 이런 돈이 제게 주어지는 것입니까?
여직원의 대답을 예상했지만 “고객님께서 투자하신 기업의 주가가 상승하였기 때문에 받을 수 있는 돈입니다.”라고 답변을 해 주었다.
나는 그 돈을 받아 가지고 증권사를 나오면서 믿을 수 없는 마음과 ‘세상에는 이렇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도 있구나’라고 생각하게 되면서 나의 주식 투자는 이렇게 부품 마음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나 몇 년을 투자하면서 얻은 결과는 참담한 투자 실패로 나타났고 그 좌절에 대한 실망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이러한 경험은 주식 투자자라면 한 번쯤은 겪어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많은 투자 경험으로 투자를 하는 행위는 수익을 내기 위한 행위보다는 수익을 지키거나 손실을 최소화라는 방어 수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를 수행하기란 무척 어렵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워렌 버핏의 투자 원칙이 첫 번째는 돈을 잃지 않는 것이며 두 번째는 첫 번째를 지키는 것이라는 유명한 말처럼 수익을 낼 수 있는 장세가 아니면 투자를 안 하는 것이 투자를 하여 손실을 보는 것보다 훨씬 낫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특히 전업 투자자들 중 단타를 하는 투자자들은 매일매일 투자를 하는 습성이 있는데 당일 장세가 좋지 않거나 확신이 없으면 쉬는 투자 전략을 구사하지 않고 습관적으로 매매를 하여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이 있다. 손실뿐만 아니라 거래 수수료도 지불하여야 하기 때문에 결국 손실 금액은 더욱 가중되는 결과를 가지고 오게 된다.
그래서 단타를 잘하는 투자자들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전형적인 장세에 집중적으로 매매를 하고 그렇지 못하는 장세에서는 쉬는 전략을 구사하면 그동안 매매해서 얻은 수익을 보존할 수 있고 안정된 정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서 다음 투자의 기회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 준다.
그러나 많은 투자자들은 투자의 속성을 오해하여 투기를 하게 된다. 그러한 이유는 주변에서 주식으로 큰 수익을 냈다는 소식을 통해 본인도 대박을 꿈꾸고 싶은 심정으로 주식 투자에 임하기 때문에 결과는 참담한 현실로 다가오게 된다.
일반 투자자들에게 “100만 원 투자 시 얼마의 수익을 내고 싶습니까?”라고 질문을 하면 수익률을 얼마로 잡을까?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100만 원 전후로 대답을 한다. 투자 원금이 100만 원인데 투자 수익금이 100만 원이면 과연 수익률은 얼마가 될까?
그만큼 일반 투자자들의 생각은 주식 시장을 과소평가하고 있고 본인에 대한 투자 실력은 과대평가하고 있다. 결국 100% 손실의 결과를 가지고 온다는 것을 일반 투자자들은 미처 모른 채 주식 투자의 실패 길을 걷게 된다.
수익률에 대한 기대치가 높을수록 손실률도 높아진다는 것을 일반 투자자들이나 손실을 보고 있는 투자자들은 이 점에 대해 간과하게 된다.
데이트레이더들의 일일 수익률은 2% 이하이다. 크지 않다고 보겠지만 2%를 한 달(20일) 동안 된다고 한다면 단순하게 계산하여도 40%에 해당하는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게 된다. 그러나 능숙한 데이트레이더들에게 있어서도 이러한 수익률을 달성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고 한다.
이처럼 전문 주식 투자자들도 투자를 할 때의 마음가짐이 소극적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일반 투자자들이 어떻게 하면 주식 투자를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은 아주 간단하지 않을까?
<투자 TIP>
수익률에 대한 기대치와 손실에 대한 실망감은 비례한다.
주식 투자를 할 때 공격적인 투자 행위가 과연 이기는 투자 게임일까?
아니면 소극적인 투자 행위는 지는 게임일까?
워렌 버펫은 투자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돈을 잃지 않는 것이 첫 번째 원칙이고
두 번째 원칙은 첫 번째 원칙을 지키는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