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투자는 좋은 기업을 소유하는 투자 행위이다

현명한 주식투자자의 포트폴리오 11화

포트폴리오 투자는 좋은 기업을 소유하는 투자 행위이다

우리는 좋은 기업의 총수들을 보면서 마냥 부러워한다. 왜 그럴까? 그들이 가지고 있는 부와 사회적인 위치 때문일 것이다. 그중에서 그들의 부에 대해 한 번 말해보자.

그들의 공통점은 기업의 오너이자 주주들이다. 주주란 주식회사의 주인을 말한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주주란 주식회사에 투자한 사람들을 말한다. 그렇다면 일반 투자자들은 어떠한가? 그들도 기업의 주주이며 기업의 오너들이나 대주주과 같은 위치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물론 총 주식수가 문제가 되지만.

얼마 전 17세 청소년이 모 대기업 주주총회에서 쓴소리를 한 적이 있어서 화제가 된 적 있다. 그 청소년의 인터뷰는 가히 인상적이었다. 주주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시청자들에게 보여 주었고 소액주주도 주식회사의 주인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각인시켜 주었던 내용이었다.

주식 투자는 말 그대로 기업에 투자를 하여 그 기업의 성장과 함께 투자자의 자산 가치를 높이는 행위라고 볼 때 주식 투자가 투기가 되어서는 안 되며 시세 차익이 우선이 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투기적인 행위와 투자적인 행위가 동시에 공존하는 주식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나 기관 투자자 그리고 개인 투자자들도 모두 똑같은 조건에서 투자가 이루어진다.

외국인 투자자나 기관 투자자들은 개인 투자자들보다 높은 수익을 달성한다고 한다. 왜 그럴까? 이유는 간단하다. 투기적인 행위보다 투자적인 행위를 우선 시 하기 때문이다. 투자적인 행위는 고수익을 요할 수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성 확보와 동시에 수익성을 고려한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들의 투자는 좋은 기업을 우선순위에 놓을 수밖에 없으며 이들이 투자하는 기업들은 높은 주가를 계속해서 형성할 수밖에 없게 되나. 그리고 이들 기업에 투자한 주주들 또한 자산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가는 모습을 보여 주게 된다.

일반 개인 투자자들도 이러한 관점에서 투자를 하여야 성공적인 주식 투자가 될 수 있다. 투기적인 행위는 일시적으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겠지만 그리 오래가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투자가 아니라 투기이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투자적 행위로 세상이 바뀐 적이 많지 투기적인 관점에서 세상이 바뀐 적은 없다. 세상이 바뀔 때 새롭고 높은 수익의 투자처가 나타나게 마련이며 이때 신흥 부자들이 탄생하게 된다. 

결국 투자적인 행위가 부자의 길로 가는 지름길이요 정직한 길이기 때문이다. 포트폴리오 투자는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투기적인 행위가 아닌 투자적인 행위에 속한다고 본다. 그리고 포트폴리오의 구성이 되는 기업은 하나가 아닌 여러 회사로 구성이 되기 때문에 좋은 기업을 여러 개 소유할 수 있는 투자 전략이다.

목돈이 있다고 하자. 일반적으로 무엇을 할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지인의 회사나 창업을 하게 되는 경우를 보자. 지인의 회사에 투자하였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투자와 함께 회사 설립이라는 표현을 하게 된다. 마치 권위적인 위치에 오르는 것 같은 기분을 갖게 된다. 불확실한 기업에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대기업에 투자하는 것, 정확히 말해 대기업에 “주식 투자”하는 것은 이와는 별개로 보는 경향이 있다. 

대기업에 투자하는 것도 투자이다. 단지 작은 기업에서 느낄 수 없는 권위적인 지위가 약하겠지만 그것은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다. 이제부터는 시장에서 검증된 기업에 투자하여 주인 의식을 가지자. 그리고 이왕이면 여러 회사에 투자하여 배당도 받고 자산 가치도 키우는 자산 증식 시스템을 가지자. 

포트폴리오 투자는 좋은 기업을 여러 회사의 주인이 될 수 있는 투자이며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자산 증식 시스템을 가져다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