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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권태주 Jun 17. 2024

결혼

결혼

          권태주


         

우리의 인연이

은하수 깊은 별의 바다를 건너

지구라는 행성에 내린

별똥별이었으리

    

참을 수 없는 외로움들이

우주 공간에서 떠돌다

두 개의 그리움으로 만나

하나의 단단한 사랑이 되었네요

     

사랑하는 이여

이제 우리 외롭지 않고 허전하지 않은

따뜻한 사랑 나누며 살아보아요  

   

때론 고난이 닥쳐오더라도

서로의 체온으로 연결된 연리지 되어

기도로 함께 헤쳐나가는 부부

삶이 끝나는 날까지 함께 손잡고 가는

행복한 삶을 가꾸어 보아요


* 에필로그- 제자 웹툰소설가 "마실물"의 결혼을 축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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