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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권태주 Nov 17. 2024

추수 감사절 기도 시

추수감사 기도 시




풍성한 들판에 바람이 춤을 추니

알알이 익은 곡식의 노래가 들리네.

하나님의 손길로 자란 열매들이여,

감사의 기도로 그 은혜를 전하리라.


씨 뿌릴 때부터 거두는 이 순간까지,

한 걸음 한 걸음 주께서 동행하셨네.

험한 길도 주의 빛으로 밝혀 주시니,

삶의 매 순간마다 감사가 넘치네.


주신 축복을 나만 품지 않게 하시고,

이웃과 함께 나누며 기쁨을 더하게 하소서.

작은 손길로 큰 사랑 이루시는 주여,

서로를 돕는 마음을 심어 주소서.


추운 계절이 다가오고 해는 짧아지나,

주님의 사랑은 계절을 넘어서 있네.

이 한 해의 끝에서도 감사를 전하리니,

새로운 날들도 주께 맡기며 걸어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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