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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화작가 김동석 Apr 04. 2022

아이스크림 주세요!

달콤시리즈 076

아이스크림 주세요!




나비는

아이들이 먹는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었다.


나비는

마을에 있는 구멍가게를 향해 날았다.


"아이스크림!

나도 먹고 싶다."

나비가 말했다.


구멍가게 주인은 졸고 있었다.

나비가 외치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

물론

나비의 말을 알아듣지 못했다.


"엄마!

나비다."

구멍가게를 향해 오던 아이가 외쳤다.


"정말!

나비가 구멍가게에 왔다.

뭘 사러 왔을까!"

아이 엄마도 신기했다.


"엄마!

나비가 아이스크림 먹고 싶은가 봐/"

하고 아이가 말하자


"맞아!

나도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

하고 나비가 외쳤다.


"그럴까!

나비가 아이스크림 먹고 싶을까."

하고 말한 엄마는 구멍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하나 샀다.


"설아야!

아이스크림 들고 서 있어 봐."

하고 말한 엄마는 아이스크림을 아이에게 주었다.


"네!"

하고 대답한 아이는 아이스크림을 들고 나비를 기다렸다.


나비가 날아왔다.

아이가 들고 있는 아이스크림 위로 날아왔다.


"정말!

나비가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었구나."

엄마는 놀랐다.

아이가 나비 말을 알아들은 것 같아 신기했다.


나비는 날았다.

아이가 준 아이스크림을 먹고 하늘 높이 날았다.


"안녕!

나비야 잘 가.

다음에 또 와.

아이스크림 줄게."

하고 아이가 외쳤다.


하늘 높이 날아가는 나비는 행복해 보였다.

아이도 엄마도 행복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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