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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화작가 김동석 Apr 04. 2022

외양간 탈출한 우식이!

달콤 시리즈 094

외양간을 탈출한 우식이!





동수네 집!

황소 <우식>이 집을 나갔다.


이유는

자유롭게 살고 싶었다.


그런데

저녁에 외양간에 들어와 여물을 먹고 갔다.


"이봐!

자유를 선택했으면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는 거야."

외양간에서 잠자던 고양이 <삐꾸>였다.


"히히히!

내 맘대로 사는 게 자유야.

여물은 먹으라고 있는 거야.

내 걱정은 말고 너나 잘해!"

우식은 삐꾸에게 한 마디하고 외양간을 나갔다.


"바보!

자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녀석."

삐꾸는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우식은

산이나 들판에서 놀다 밤이 되면 외양간을 찾았다.

주인이 여물통에 넣어둔 여물만 먹고 밖으로 나갔다.


자유!

우식이 바라는 자유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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