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밤바>의 꿈!-08 **

상상에 빠진 동화 0152 사라진 고양이!

by 동화작가 김동석

08. 사라진 고양이!



숲에서

밤바가 마을로 뛰어 왔다.

놀이터에서 놀던 고양이들은 뛰어오는 밤바를 봤다.


"도깨비방망이는?"

마을로 내려온 밤바를 보고 고양이들이 물었다.


"빼앗겼어!

샤크 녀석이 다시 빼앗아 갔어."


"정말!

이제 어떡하지?"

고양이들은 호랑이가 된 샤크를 본 뒤로 걱정이 많았다.


"설마!

우릴 죽이겠어."

밤바는 부들부들 떨면서도 고양이들에게 걱정 말라고 했다.


"아니야!

멀리 도망가지 않으면 우릴 죽일 거야."

하고 늙은 고양이 뚠뚠이가 말했다.


"도망치자!"

고양이들은 모두 아랫마을로 달리기 시작했다.

밤바도 할 수 없이 고양이들을 따라 아랫마을로 내려갔다.


"히히히!

이 녀석들이 어디에 숨었을까."

마을에 내려온 샤크는 고양이들을 찾았다.

하지만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았다.


"모두!

어딜 간 거야?

호랑이가 되어서 샤크가 왔는데 모두 어딜 간 거야!"

샤크는 같이 살았던 고양이들이 보고 싶었다.

또 호랑이가 된 걸 자랑하고 싶었다.


"모두 도깨비 고양이가 되었나!

아니! 아니지!

내가 도깨비방망이를 가지고 있으니까 아직 도깨비 고양이가 되지 않았을 거야."

샤크는 마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고양이를 찾았다.

하지만 고양이 한 마리도 만날 수 없었다.


"히히히!

이 녀석들이 모두 어디로 사라진 거야."

혹시!

날 놀라게 하려고 숨어 있는 거야."

주문을 외워볼까!"

샤크는 도깨비방망이를 보며 주문을 외웠다.


"수리수리 하수리!

마을에 있던 고양이는 지금 어디에 숨었는지 보여주라."

하고 샤크가 주문을 외웠다.


'크렁! 크렁!'

하고 코 골며 자는 도깨비들이 샤크 눈에 보였다.


"뭐야!

도깨비들이잖아.

주문을 외웠는데 어떻게 된 거지!"

샤크는 도깨비들을 보고 무서웠다.


"고양이가 도깨비가 된 거야!

어떡하지.

빨리 도망쳐야지."

샤크는 도깨비방망이를 버리고 숲으로 달렸다.


도깨비들이

잠에서 깨어났다.


"방망이!

내 방망이가 없어졌어."

도깨비들은 방망이가 없어진 걸 알았다.


"마을로 가자!

빨리 가지 않으면 방망이를 찾을 수 없을 거야."

도깨비들은 모두 공동묘지 이곳저곳을 뒤지며 마을까지 걸었다.


"내가 분명히 도깨비 소굴에 가지고 왔었는데!"

도깨비방망이를 잊어버린 도깨비는 어젯밤 일을 생각했다.

분명히 도깨비방망이 보관실에 넣어두었는데 방망이가 없어진 것이다.


"어딘가에 있겠지!"
도깨비들은 모두 눈을 크게 뜨고 잃어버린 도깨비방망이를 찾았다.


마을 한 복판에

도깨비방망이가 놓여 있었다.

고양이랑 호랑이가 갖고 싶어 한 도깨비방망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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