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무서워!
상상에 빠진 동화 0174 사람 눈이 무서워!
by
동화작가 김동석
Mar 29. 2023
04. 사람 눈이 무서워!
책 읽어주는 도깨비는
동수네 집에 왔다는 게 신기했다.
책을 다 읽은 <깨비>는
동수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동수야!
눈깔사탕 하나 줘."
책을 다 읽은 깨비가 동수에게 말하자
"알았어!"
하고 대답한 동수가 눈깔사탕 봉지를 책 읽어준 깨비에게 주었다.
"다 주는 거야?"
하고 깨비가 묻자
"응!
그런데 질문 있어."
"뭔 데?"
"도깨비방망이로 막대사탕 나오라 뚝딱!
하고 말하면 막대사탕이 나와?"
"응!"
하고 책 읽어주는 깨비가 대답했다.
"그럼!
눈깔사탕 나와라 뚝딱!
하고 말하면 눈깔사탕 나오지 않아?"
하고 동수가 물었다.
"응!
나오지 않아.
눈깔사탕은 도깨비방망이가 만들지 못해!"
"왜?"
"도깨비는 사람들 눈을 제일 무서워해!
그런데
사람들이 사탕을 눈깔사탕이라고 해서 도깨비를 찾는 사탕인 줄 알고 있어."
하고 깨비가 말하자
"뭐라고!
사람들 눈을 제일 무서워한다고."
"그래!"
"그런데
넌!
눈깔사탕을 먹었잖아."
하고 동수가 말하자
"응!
책 읽고 난 뒤 목이 아프다고 하니까
수진이라는 어린이가 눈깔사탕을 하나 준 적이 있었어.
그 눈깔사탕을 하나 먹었더니 목이 아프지 않았어.
그 뒤로 어린이들이 주는 눈깔사탕을 나는 먹을 수 있었어."
하고 책 읽어주는 깨비가 말했다.
"그랬구나!
그러니까 눈깔사탕을 달라고 했구나."
하고 동수는 깨비가 눈깔사탕을 먹는 이유를 알았다.
깨비는 돌아갈 준비를 했다.
동수와 밤새 놀고 싶었지만 꾹 참고 도깨비 소굴로 돌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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