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상상에 빠진 동화
포기란 없어!-01
상상에 빠진 동화 0288 노력의 대가!
by
동화작가 김동석
Apr 25. 2023
01. 노력의 대가!
외딴섬 바닷가!
어부의 집 마당 빨랫줄에 많은 물고기가 걸려 있었다.
어부는 잡아온 고기를 말려 시장에
내다 팔았다.
어부는
밤새 잡아온 물고기를 빨랫줄에 걸었다.
그런데
어부의 물고기를 노리는 녀석들이 많았다.
갈매기
고양이
숲에 사는 새
독수리
어부가 방으로 들어가면
제일 먼저 하늘에서 갈매기가 날아왔다.
해안가에 사는 갈매기는 어부의 말린 고기를 좋아했다.
다음으로
물고기가 먹고 싶은 고양이 <댕댕>이 어부의 집을 찾았다.
그림 나오미 G
오늘도
댕댕은 침을 꿀꺽 삼키며 높은 곳에서 어부의 집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가끔
댕댕은 가느다란 빨랫줄을 타고 올라가다 떨어지고 또 올라가다 떨어졌다.
점프를 하면
닿을 것 같은 데도 좀처럼 물고기를 낚아채지 못했다.
"댕댕아!
점프해도 소용없다."
어부는 그동안 수없이 많은 물고기를 댕댕이 훔쳐 먹는 걸 봤다.
어떻게 하면
댕댕이 훔쳐먹지 못할까 생각하다
하늘에 닿을 것 같은 빨랫줄을 만들어 그 위에 물고기를 걸어 말렸다.
"히히히!
그렇다고 내가 훔치지 못할 것 같아요."
댕댕은 물고기를 쳐다보며 생각에 잠겼다.
"댕댕!
물고기가 그렇게 먹고 싶어?"
갈매기가 가로등에 앉아 쳐다보며 물었다.
"먹고 싶지!
말랑말랑할 때 먹으면 꿀맛이지."
댕댕은 적당히 말린 물고기 맛을 알았다.
"내가 먹게 해 줄까?"
갈매기가 댕댕에게 물었다.
"아니!
내가 노력해서 훔쳐 먹어야 더 맛있어."
댕댕은 갈매기 도움을 받지 않았다.
"알았어!"
갈매기들은 날아서 빨랫줄에 걸린 물고기 한 마리씩 훔쳐 멀리 날아갔다.
"그건!
내가 먹을 거야?"
댕댕은 한가운데 있는 물고기를 먹고 싶었는데 갈매기 한 마리가 훔쳐 갔다.
"미안! 미안!"
갈매기는 물고기를 물고 가며 댕댕에게 미안한 미소를 지었다.
"이런!
내가 찜해놓은 물고기를 물고 가다니."
댕댕은 조금 화가 났다.
햇살도 너무 뜨거워 더 이상 빨랫줄에 걸린 물고기를 쳐다볼 수 없었다.
"그늘에 가서 쉬어야겠다."
댕댕은 그늘을 찾았다.
"웬일이야!
저 녀석이 물고기를 포기하고 가다니."
어부는 마루에 누워
댕댕이 어떻게 물고기를 훔치는지 지켜보다 실망했다.
하지만
댕댕은 다시 어부의 집을 찾아올 것이다.
keyword
물고기
어부
창작동화
27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동화작가 김동석
직업
출간작가
엄마의 잔소리 약일까? 독일까?
저자
마음은 소년! 어린이와 어른을 위해 아름다운 동화를 쓰겠습니다. eeavision@hanmail.net
팔로워
864
제안하기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달빛 화로!-10 **
포기란 없어!-02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