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내게 준 선물!
괴짜 선생님은
중요하게 가르치는 것이 있었다.
스스로 마법사라고 하는 선생님을 어린이들이 좋아했다.
"오늘은!
<내게 준 선물>을 주제로 글을 써보자."
선생님은 오늘도 교실에서 어린이들과 글쓰기 수업을 하고 계셨다.
"선생님!
<내게 준 선물>이 너무 비싸서 주지 못했다면 어떡해요?"
순이가 묻자
"그럼!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
선생님 대답은 간단했다.
"돈을 많이 벌었는데 없으면 어떡해요?"
순이는 당장 선물하고 싶었다.
"어차피!
그때는 사고 싶어도 못 사."
하고 선생님이 말하자
"왜요?"
순이가 또 물었다.
"품절!"
선생님 대답을 들은 어린이들이 모두 웃었다.
선생님은
항상 어린이들이 살 수 없는 물건은 품절되거나 생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선생님!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되죠?"
영철이가 묻자
"당연하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선물이지."
선생님 말이 끝나자
"뭔데?"
순이가 영철이에게 물었다.
"그런 게 있어!"
"치사하게!"
순이는 영철이가 가르쳐주지 않자 서운했다.
"김영희!
어떤 선물을 줄 거야?"
하고 선생님이 물었다.
"저는 빨간 장화를 선물했습니다.
비 오는 날마다 빨간 장화를 신고 학교에 오고 싶었습니다."
하고 영희가 대답하자
"좋은 선물이군!"
선생님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칭찬하는 습관이 있었다.
"박정규!
너는 어떤 선물을 한 거야?"
선생님이 물었다.
"저는 용기를 선물했습니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정규는 말할 때나 발표할 때 항상 얼굴이 빨개졌다.
정규는 어떤 선물보다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용기를 선물하고 싶었다.
"아주 좋아!
용기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거야."
선생님도 정규가 선물한 게 맘에 들었다.
"김동수!
너는 어떤 선물을 한 거야?"
"저는 연필과 노트를 선물했습니다."
동수가 대답하자
"왜?"
선생님이 물었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입니다.
노트에 낙서나 메모를 많이 하는 습관을 기르고 싶습니다."
하고 동수가 대답하자
"좋아! 좋아!
동수는 동화작가나 소설가가 될 수 있겠군!"
선생님은
동수가 자신에게 선물한 게 맘에 들었다.
"글을 잘 쓰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지!
누구나 처음부터 글을 잘 쓰지는 않는다.
여러분도 동수처럼 글 쓰는 연습을 많이 하기 바란다."
선생님은 어린이들에게 말하는 법과 글 쓰는 법을 잘 가르쳐주고 싶었다.
어린이들이
인생을 살아가며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말하고
글 쓰고
그림 그리고
행동하고
무엇으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가는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