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선물을 준다면!-01

상상에 빠진 동화 0294 내게 준 선물!

by 동화작가 김동석

01. 내게 준 선물!



괴짜 선생님은

중요하게 가르치는 것이 있었다.

스스로 마법사라고 하는 선생님을 어린이들이 좋아했다.


"오늘은!

<내게 준 선물>을 주제로 글을 써보자."

선생님은 오늘도 교실에서 어린이들과 글쓰기 수업을 하고 계셨다.


"선생님!

<내게 준 선물>이 너무 비싸서 주지 못했다면 어떡해요?"

순이가 묻자


"그럼!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

선생님 대답은 간단했다.


"돈을 많이 벌었는데 없으면 어떡해요?"

순이는 당장 선물하고 싶었다.


"어차피!

그때는 사고 싶어도 못 사."

하고 선생님이 말하자


"왜요?"

순이가 또 물었다.


"품절!"

선생님 대답을 들은 어린이들이 모두 웃었다.

선생님은

항상 어린이들이 살 수 없는 물건은 품절되거나 생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선생님!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되죠?"

영철이가 묻자


"당연하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선물이지."

선생님 말이 끝나자


"뭔데?"

순이가 영철이에게 물었다.


"그런 게 있어!"


"치사하게!"

순이는 영철이가 가르쳐주지 않자 서운했다.


"김영희!

어떤 선물을 줄 거야?"

하고 선생님이 물었다.


"저는 빨간 장화를 선물했습니다.

비 오는 날마다 빨간 장화를 신고 학교에 오고 싶었습니다."

하고 영희가 대답하자


"좋은 선물이군!"

선생님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칭찬하는 습관이 있었다.


"박정규!

너는 어떤 선물을 한 거야?"

선생님이 물었다.


"저는 용기를 선물했습니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정규는 말할 때나 발표할 때 항상 얼굴이 빨개졌다.

정규는 어떤 선물보다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용기를 선물하고 싶었다.


"아주 좋아!

용기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거야."

선생님도 정규가 선물한 게 맘에 들었다.


"김동수!

너는 어떤 선물을 한 거야?"


"저는 연필과 노트를 선물했습니다."

동수가 대답하자


"왜?"

선생님이 물었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입니다.

노트에 낙서나 메모를 많이 하는 습관을 기르고 싶습니다."

하고 동수가 대답하자


"좋아! 좋아!

동수는 동화작가나 소설가가 될 수 있겠군!"

선생님은

동수가 자신에게 선물한 게 맘에 들었다.


"글을 잘 쓰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지!

누구나 처음부터 글을 잘 쓰지는 않는다.

여러분도 동수처럼 글 쓰는 연습을 많이 하기 바란다."

선생님은 어린이들에게 말하는 법과 글 쓰는 법을 잘 가르쳐주고 싶었다.


어린이들이

인생을 살아가며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말하고

글 쓰고

그림 그리고

행동하고


무엇으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가는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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