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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에 빠진 동화
새까만 고양이!-8
상상에 빠진 동화 0406 독수리 둥지!
by
동화작가 김동석
Jun 26. 2023
8. 독수리 둥지!
고양이 <꼼지락>은 굴뚝 청소부가 되었다.
들판 친구들이 굴뚝 청소를 원하면 언제든지 달려갔다.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에
꼼지락은 들판 친구들 집 굴뚝을 청소해 주기 위해 열심히 일했다.
개미, 메뚜기, 무당벌레, 사슴벌레, 잠자리, 나비, 꿀벌, 하루살이, 모기
꼼지락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바빴다.
"꼼지락!
오늘 우리 집 굴뚝 청소 부탁해."
하고 참나무 위에 사는 다람쥐가 말했다.
"뭐야!
나는 그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없어."
꼼지락은 높은 참나무 위까지 올라갈 용기가 없었다.
"꼼지락!
고객을 확보해야 돈을 많이 벌어.
그러니까
용기를 내 봐!"
다람쥐는 부탁을 정중하게 했다.
"알았어!
노력은 해볼게.
하지만
자신은 없어.
그 높은 곳까지 올라갈 것 같지 않아."
꼼지락은 다람쥐 부탁도 들어주고 싶었다.
아니
다람쥐 집으로 들어가는 굴뚝이 궁금했다.
그림 이서진/미국 LA 예술고등학교 재학 중/<난 하루야, 하루!> 출간 동화 일러스트 작가
꼼지락은
사다리를 준비했다.
다람쥐 집 굴뚝 청소를 위해서였다.
"꼼지락!
우리 집도 굴뚝 청소 부탁해."
하늘을 날던 독수리였다.
"무슨 소리야!
새 둥지는 굴뚝이 없잖아."
하고 꼼지락이 말하자
"아니!
둥지에 굴뚝 있어.
그러니까
우리 집 굴뚝도 청소 부탁해.
돈을 얼마든지 줄 테니까!"
하고 독수리가 말했다.
"그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도 없어.
그러니까
굴뚝 청소는 포기하는 게 좋을 거야."
하고 꼼지락이 말했다.
"시끄러워!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 봐.
못할 게 뭐 있어.
넌!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잖아."
하고 독수리가 말한 뒤 멀리 날아갔다.
"참!
기가 막혀.
내가 마법사라도 되는 줄 알아."
꼼지락은 난감했다.
하지만
마음 같아서는 독수리 둥지 굴뚝도 청소해 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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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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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잔소리 약일까? 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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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소년! 어린이와 어른을 위해 아름다운 동화를 쓰겠습니다. eeavisi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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