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좀 하고 살아!-13

상상에 빠진 동화 0451 꿈과 희망의 선물!

by 동화작가 김동석

13. 꿈과 희망의 선물



상상!

상상은 그 이상의 꿈과 희망을 선물했다.

닭장을 나온 병아리들은 천상에 있는 상상학교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자유!

이런 행복이 숨겨진 줄 몰랐어.

닭장에 갇혀 먹이만 먹고 살이 포동포동 찌면 좋은 줄 알았어."


"맞아!

나도 닭장에 갇혀 주는 먹이만 먹고 살이 포동포동 찌면 되는 줄 알았어."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하지만

닭장을 나오길 잘했어.

먹이를 찾는 것도 좋지만 바람을 타고 세상을 여행하는 것도 좋아.

상상만 해도 먹을 것이 나온다는 게 신기해!"


닭장을 나온 병아리들은 알았다.

자유롭게 살 수 있다는 행복을 느끼고 몸으로 체감할 수 있었다.


"농장 주인에게 미안하다!"


"맞아!

우리를 찾고 있을 거야."


"농장 주인이 우릴 닭장에 가둔 게 잘못이야!"


"그래!

나도 닭장을 나오고 알았어.

농장 주인은 돈만 벌 생각을 했잖아."


"아니야!

닭들이 잘못이야.

사람들처럼 생각하지 않고 주는 먹이만 먹고살던 것이 잘못이야."


"맞아!

닭들이 생각이 없어.

앞으로 우리는 생각하고 상상하는 힘을 길러야 해."


닭장을 나온 병아리들은 열심히 토론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열띤 토론이 천상의 상상학교에서 있었다.



그림 나오미 G


바람을 타는 <뽀득>은 상상학교 교장선생님과 병아리들의 거처에 대해 이야기했다.


천상의 상상학교에 모든 병아리를 수용할 공간이 부족했다.

그렇다고 닭장으로 다시 돌려보낼 수도 없었다.


바람을 타는 병아리 <뽀득>은 생각했다.

병아리들이 들판에서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

먹이사슬의 위험으로부터 보호받고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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