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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작별!

유혹에 빠진 동화 231

by 동화작가 김동석

영원한 작별!




진화!

시기와 질투의 진화 과정이 심상치 않다.

세상의 변화가 인간의 내면에 자리한 시기와 질투도 소용돌이치게 했다.

인간의 삶에 대한 시기와 질투가 개인과 조직을 넘어 사회와 국가로 넓혀가고 있다.


변화!

세상은 변화를 꿈꾼다.

자연은 변화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우리는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

그럼에도

현실에 안주하고 살고자 하는 게 인간이다.

그냥!

지금처럼 살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았다.

하지만

인간은 세상과 주변인을 그냥 놔두지 않는다.


열정!

소를 잡고 싶은 사람은 소를 잡아야 한다.

소고기 먹고 싶은 사람이 많으니 당연한 결정이다.

빵을 굽는 사람은 빵만 구워야 한다.

아침부터

빵을 먹겠다고 줄 서 있는 사람을 봤기 때문이다.

의사는

수술을 해야 하고 약사는 약을 팔아야 한다.


미래가 불확실할수록

지혜롭게 대처할 준비를 하는 게 인간이다.



조형작품 도흥록 조각가/사진 나오미 G/양평카포레




영원한 작별!

시기와 질투로부터 영원한 작별을 고할 수 없을까!

평온한 마음으로 주어진 삶을 마무리 지을 수 없을까!

우리의 삶은 절대적으로 확신하며 살 수 없을까!

무모하고 헛된 위험을 이겨낼 용기는 어디에도 없다.

시기와 질투로부터

자유롭기 위해선 자기 주도적 삶을 살아야 한다.

영원한 작별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좀 더 두려워하고 안 하고의 차이일 뿐이다.

시기와 질투를 두려워하지 말자.


나를 위한 삶!

충만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


그것은 곧

인간의 본성에 충실하게 사는 것이다.

인간의 본성이 이기적이지 않듯 그 본성을 따르고 살아가면 된다.


진화!

세상은 많은 것들이 진화를 거듭했다.

또 변화의 연속이었다.

인간의 이성과 감성 또한 진화되었다.


어제와 오늘이

같지 않듯

오늘과 내일 또한 다르다.


영원한 작별!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그러므로

영원한 작별도 존재하지 않는다.


옳고 그름!

세상은 영(0)과 일(1) 사이에 존재할 뿐이다.


나의 일상이

일(1)에 가까울수록 욕망이 강한 자가 된다.

시기와 질투가 강한 감성을 갖게 될 것이다.

하지만

나의 일상이 영(0)에 가까워질수록 지혜로운 자가 될 것이다.

감성을 다스리고 감정을 조절할 수 있을 것이다.


대립!

사회가 발전할수록 개인과 개인의 대립은 커져갔다.

파동과 같은 진화를 거듭했다.

대립은 생존의 문제였다.

하지만

대립과도 영원한 작별은 없다.

생존의 문제 앞에서 양보와 이타적 행동을 기대하기란 어렵게 되었다.


영원한 작별!

내 안에 주리를 틀고 있는 것과

어떻게

영원한 작별을 고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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