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의 목도리!-3 **

상상에 빠진 동화 0472 하늘에 있는 학교!

3. 천상에 있는 학교!

유나와 친구들은

마법 목도리를 타고 하늘을 날 수 있어 좋았다.

"하늘에 학교가 있으면 좋겠다!"
하고 순이가 말하자

"맞아!
하늘에 학교가 있으면 좋겠어.
<덴디깡>!
혹시 하늘에 학교 있는 것 봤어?"
하고 철수가 물었다.

"당연하지!
하늘에는 <상상학교>가 있지.
그 유명한 동화작가가 만든 상상학교야.
나도

그 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만든 마법 목도리야."
하고 <덴디깡>이 말하자

"뭐라고!
하늘에 학교가 있다고?"
유나는 깜짝 놀랐다.

"당연하지!
하늘에 학교가 몇 개 있어.
조금 전에 말한 <상상학교>가 제일 인기가 많아.
그리고
<마법학교>, <마녀학교>, <좀비학교>도 있어."
하고 <덴디깡>이 말했다.

"난!
<마법학교>에 다니고 싶어."
하고 동수가 말하자

"난!
<상상학교>에 다닐래."
하고 철수와 영수가 말했다.

"난!
<마녀학교> 다닐까?"
하고 순이가 친구들 얼굴을 보고 묻자

"야!
넌 마녀 같지 않아서 안돼.
넌 그냥 <상상학교> 다녀."
하고 영수가 말했다.

"야!
<마녀학교>에 다녀야 마녀처럼 보이지.
지금은 일반 학교에 다니니까 이렇게 보이는 거잖아."
하고 순이가 말했다.

"<덴디깡>!
<상상학교>에 입학하려면 어떻게 해야 해?"
하고 유나가 물었다.

"누구나!

들어갈 수 있을 걸."
하고 철수가 유나를 보고 말하자

"당연하지!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게 학교야.
특히
<상상학교>나 <마법학교>는 누구나 들어갈 수 있어.
다만!
졸업하기가 힘들지.
<상상학교>에서 처음으로 졸업한 <개똥이>가 만든 게 바로 마법 목도리야."

"뭐!
<개똥이>가 마법 목도리를 만들었다고.
호호호!
이름이 너무 웃겨."
친구들은 모두 웃었다.

"<개똥이> 말고 또 누가 <상상학교>에 다닐까?
<상상학교>에 많은 친구들이 다니는 거야?"
하고 동수가 물었다.

"당연하지!
<개똥이> 말고 <소똥이>도 있고 <말똥이>도 있어.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친구는 <쇠똥구리>야."

"와!
<쇠똥구리>가 <상상학교>에 다닌다고."
하고 유나가 놀라자

"당연하지!
세상에서 똥 연구를 제일 많이 한 <쇠똥구리>가 <상상학교>에 다니지 않으면 안 되지."
하고 <덴디깡>이 말했다.

"<덴디깡>!
교문 앞에서 내려 줘."
하고 유나가 말하자

"당연하지!"
하고 말한 덴디깡이 교문 앞에 친구들을 내려줬다.

"이제 어떡하지!"
하고 유나가 <덴디깡>에게 말하자

"걱정 마!"
하고 말한 <덴디깡>은 마법 목도리를 작게 만들어 유나 목에 걸치고 나풀거렸다.

혼합재료 나오미 G

친구들은 

마법 목도리가 작아지는 걸 지켜봤다.

신기했다.

"와!
목도리가 늘어나고 줄어들다니 너무 신기하다."
순이는 유나 목에 걸친 목도리를 만지며 말했다.

"유나야!
학교 끝나고 목도리 사러 갈 때 같이 가줄래?"
하고 순이가 묻자

"당연하지!
유나가 가야 마법 목도리를 살 수 있어."
하고 <덴디깡>이 말했다.

"우와!
유나 넌 대단하구나."
순이는 <덴디깡> 이야기를 듣고 유나를 다시 쳐다봤다.

유나와 친구들은 모두 교실로 향했다.
마법 목도리는 친구들이 공부하는 동안 깊은 잠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