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말해 봐!-3
상상에 빠진 동화 0497 마법을 부렸어!
3. 마법을 부렸어!
상자 안에서 꺼낸 도깨비방망이는 컸어요.
파란색과 노란색 도깨비방망이 었어요.
지금까지 봤던 것보다 훨씬 큰 도깨비방망이 었어요.
"수리수리(민수)!
새로운 도깨비방망이 멋지지?"
하고 인형가게 매니저가 민수에게 물었어요.
"네!
색깔이 맘에 들어요.
특히
파란색 도깨비방망이가 맘에 들어요."
하고 말한 민수는 파란색 도깨비방망이를 들었어요.
"수리수리마하수리!
도깨비방망이는 마법을 부려라."
하고 민수가 도깨비방망이를 휘두르며 외쳤어요.
하지만
인형가게에서는 어떤 마법도 일어나지 않았아요.
"수리수리마하수리!
도깨비방망이는 인형가게 매니저에게 달콤한 막대사탕을 선물하라."
하고 민수가 마법 주문을 외웠어요.
그때
인형가게 끝에 자리한 매니저 책상 위로 뭔가 떨어지는 것 같았어요.
"와!
막대사탕이다.
달콤한 막대사탕이 나왔다.
도깨비방망이가 마법을 부렸다."
하고 민수가 크게 외쳤어요.
"수리수리(민수)!
도깨비방망이가 마법을 부렸다.
정말
막대사탕이 나왔어."
하고 매니저가 민수를 보고 웃으며 말했어요.
"매니저님!
이 도깨비방망이 제가 살게요.
잠깐만요!
노란색 도깨비방망이도 마법을 부릴까요.
한 번 마법 주문을 외쳐볼게요.
"수리수리(민수)!
시원한 커피 마시고 싶어.
그러니까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법 주문을 외쳐 봐."
하고 인형가게 매니저가 말했어요.
"네!
알겠어요."
하고 대답한 민수는 노란색 도깨비방망이를 들었어요.
인형가게 주변으로 사람들이 몰렸어요.
도깨비방망이가 마법을 부린다는 소문을 듣고 달려온 사람들이었어요.
"세상에!
인형가게에서 파는 도깨비방망이가 마법을 부렸다니까."
어떤 손님이 인형가게 앞에서 친구에게 소곤거렸어요.
"정말일까!
사람이 만든 도깨비방망이가 마법을 부린다니.
믿을 수 없어."
"설마!
저 방망이가 마법을 부린다면 나도 하나 사야지.
"아니야!
속임수야.
세상에 마법을 부리는 도깨비방망이가 어디 있어.
인형가게에서 인형을 많이 팔려고 수작을 부린 거야."
"그렇지!
마법을 부리는 도깨비방망이는 없지."
인형가게 주변에 서 있던 사람들이 한 마디씩 했다.
민수는 노란색 도깨비방망이를 들었어요.
이번에도
도깨비방망이가 마법을 부릴지는 알 수 없었어요.
민수는 도깨비방망이를 높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