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말해 봐!-4
상상에 빠진 동화 0498 실망했구나!
4. 실망했구나!
부귀영화!
도깨비방망이 하나만 있으면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었어요.
주인이 원하면 무엇이든 수원을 들어주는 도깨비방망이를 사람들은 갖고 싶었어요.
민수는 동화책에서 읽은 도깨비들이 사는 세상이 궁금했어요.
인형가게에 가면 도깨비방망이를 사는 이유도 도깨비들이 사는 세상이 궁금해 도깨비방망이를 들고 찾아가고 싶었어요.
인형가게에 새로 들어온 파란색 도깨비방망이에서 마법이 일어날 줄은 몰랐어요.
민수는 노란색 도깨비방망이를 들고 망설였어요.
매니저가 마시고 싶은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나올지 궁금했어요.
"수리수리(민수)!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안 나오겠지."
인형가게 매니저는 기대하면서도 망설였어요.
"모르겠어요!
일단 마법을 외워볼게요."
하고 말한 민수는 노란색 도깨비방망이를 돌리기 시작했어요.
"수리수리마하수리!
인형가게 매니저가 원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부탁한다.
이얍!"
하고 민수가 마법주문을 외웠어요.
모두
조용히 서서 기다렸어요.
도깨비방망이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이 나오는지 지켜봤어요.
시간이 지났지만 인형가게 매니저가 원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나오지 않았어요.
실망!
모두 실망하는 것 같았어요.
민수도 실망했어요.
도깨비방망이에서 뭔가 나올 줄 알았어요.
"수리수리(민수)!
실망했구나."
인형가게 매니저가 웃으며 말했어요.
민수는 대답하지 않았어요.
도깨비방망이에 AI인공지능이 탑재한 걸 알고 있었어요.
단순한 것은 마법을 부릴 수 있었지만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것은 불가능했어요.
인형가게 앞에 모여있던 사람들이 하나 둘 자리를 떠났어요.
민수는 들고 있던 노란색 도깨비방망이를 내려놨어요.
"파란색 살게요!"
하고 민수가 매니저에게 말했어요.
"알았어!
예쁘게 포장해 줄게."
하고 대답한 매니저는 서랍에서 포장지를 꺼냈어요.
식품가게에서 쇼핑을 마친 엄마가 4층 인형가게로 왔어요.
민수는 엄마에게 파란색 도깨비방망이 하나 샀다고 말했어요.
"또!
마법도 못 부리는 방망이를 또 샀다고."
엄마는 아들을 바라보며 말했어요.
"안녕하세요!"
인형가게 매니저가 포장하던 일을 멈추고 민수 엄마에게 인사했어요.
"안녕하세요!
또 샀다면서요."
민수 엄마가 인형가게 안으로 들어오며 말했어요.
"네!
파란색 도깨비방망이입니다.
새로 들어온 것입니다."
하고 매니저가 대답했어요.
"아니!
저 녀석은 도깨비가 될 건가 봐요.
백화점에 올 때마다 도깨비방망이를 사니 말이에요."
하고 투정하듯 민수 엄마가 말했어요.
매니저는
포장된 도깨비방망이를 들고 살며시 웃었어요.
민수는 포장된 도깨비방망이를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민수는 인사를 하고 인형가게를 나왔어요.
한 손에는 포장된 도깨비방망이를 들고 또 한 손에는 엄마가 쇼핑한 에코백을 들었어요.
"엄마!
이번 도깨비방망이는 마법을 부려요.
인형가게에서 마법을 외쳤더니 사탕이 나왔어요."
하고 민수가 말하자
"그건!
AI인지 인공지능인지 하는 게 수작 부린 거지.
마법을 부리긴 누가 부려."
하고 엄마가 한 마디 했어요.
"엄마!
내가 마법 주문을 외웠더니 나왔다니까요."
민수는 진짜 마법이 일어난 것처럼 말했어요.
엄마도 마법이 일어났으면 했어요.
아들이 말하는 것처럼 마법을 부리는 도깨비방망이가 하나 있었으면 했어요.
집에 돌아온 민수는 방으로 들어갔어요.
예쁘게 포장된 도깨비방망이 상자를 책상 위에 놓았어요.
"수리수리마하수리!
포장지야 뜯어져라.
상자 안에 있는 파란색 도깨비방망이를 꺼내 다오."
하고 마법 주문을 외웠어요.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그렇지!
마법이 일어나면 안 되지.
히히히!"
하고 말한 민수는 포장지를 뜯었어요.
상자 안에는 파란색 도깨비방망이가 들어 있었어요.
민수는 도깨비방망이를 꺼내 들었어요.
백화점에서처럼 마법을 외워 막대사탕을 하나 먹을 생각이었어요.
민수는 파란색 도깨비방망이를 높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