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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화작가 김동석 Sep 26. 2024

모나코의 겨울!

착각에 빠진 동화 425

모나코의 겨울!



겨울 모나코!


니스에서

기차를 탔다.

겨울 모나코의 모습이 보고 싶었다.


샤갈

마티즈


니스에서 본 두 작가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모나코로 향했다.

미술관에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좀 더!

오래 머물며 샤갈과 마티즈 작품을 감상하고 싶었다.

그런데

계획된 일정이 허락하지 않았다.


딸과 함께!

기차에 올랐다.

니스에서 모나코 행 기차가 속도를 냈다.

부녀는 말이 없었다,

나는

눈에 들어오는 것을 가슴에 각인하기 바빴다.





영상. 김동석



모나코!

귓가에 맴도는 노래였다.

묵직한 보이스의 음성이 뼛속까지 파고들었다.

모나코 역에서 내린 부녀는 항구를 향해 걸었다.

각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앞에서 몇 번이나 걸음을 멈췄다.


보고 또 보고!

뒤돌아 서서 보고 또 봤다.

아름답고 아름다운 것들을 가슴에 담았다.

항구 옆으로 아이스링크가 있었다.

스피커를 통해 흐르는 음악이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주었다.

신기했다.

낯선 땅에서 평화롭게 마음의 여유를 누리다니.

즐거웠다.

딸과 함께!

멋진 여행이었다.


니스에 가면

샤갈

마티즈

미술관을 추천한다.

니스에서 모나코까지

기차 여행을 꼭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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