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에 빠진 동화 057 이게 누구야!
이게 누구야!
도시락!
갓 쓴 고양이 <모나코>가 가져온 도시락을 먹으려고 하는데 멧돼지 한 마리가 달려왔어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요리 냄새야!
빼앗아 먹어야겠어."
멧돼지는 배가 고팠어요.
영수나 선미를 헤치려고 하지도 않았어요.
갓 쓴 고양이 <모나코>가 가져온 도시락만 빼앗아 갈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그곳에 도깨비가 함께 있는 줄 몰랐어요.
"조심해!
무서운 녀석이야."
영수가 뒤로 물러서며 도깨비에게 말했어요.
"걱정 마!
내가 혼내줄 테니."
하고 말한 도깨비가 주머니에서 도깨비방망이를 꺼냈어요.
"저리 가!
더 가까이 오면 가만두지 않을 거야."
도깨비는 도깨비방망이를 높이 들고 소리쳤어요.
"넌 누구야!
처음 보는 녀석이군.
내가 무서워할 것 같아.
웃기는 녀석."
하고 말한 멧돼지가 도깨비를 향해 덤볐어요.
"수리수리마하수리!
멧돼지 엉덩이를 한 대 때려라."
하고 도깨비가 주문을 외웠어요.
영수랑 선미는 눈을 감았어요.
<모나코>는 소나무 위로 올라갔어요.
"꿀꿀!
꿀꿀꿀."
멧돼지는 물러서지 않고 덤볐어요.
그런데
도깨비 가까이 다가오자 도깨비방망이가 멧돼지 엉덩이를 한 대 때렸어요.
"날 때렸지!
가만두지 않을 거야."
멧돼지는 소리치며 도깨비를 향해 달렸어요.
그런데
도깨비가 하늘 높이 날아오르며 멧돼지를 피했어요.
영수와 선미는 깜짝 놀랐어요.
것 쓴 고양이 <모나코>도 놀랐어요.
"내게 덤비다니!
웃기는 녀석이야.
싸우기 싫으니까 숲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도깨비는 폭력을 쓰고 싶지 않았어요.
멧돼지를 돌려보내고 맛있는 도시락을 먹고 싶었어요.
멧돼지는 싸움을 포기하지 않았어요.
도깨비를 죽이고 도시락을 빼앗아 먹고 싶었어요.
도깨비를 이길 자신이 있었어요.
온 힘을 다해 도깨비에게 덤볐어요.
그런데
멧돼지는 도깨비를 이길 수 없었어요.
지친 멧돼지는 숲으로 돌아갔어요.
도깨비와 친구들은 맛있는 도시락을 먹었어요.
"<모나코>!
도시락 맛있다."
영수가 고맙다는 인사를 했어요.
"나도 고마워!
그런데
참치김밥보다 꼬마김밥이 더 맛있다."
하고 선미도 <모나코>에게 말했어요.
"도시락!
처음 먹어 보는 거야.
그런데
맛있다.
도깨비방망이가 만들어준 김밥보다 더 맛있다."
도깨비도 고맙다는 인사를 <모나코>에게 했어요.
"맛있다니 다행이야!
모두
맛있게 먹어."
갓 쓴 고양이 <모나코>는 기분이 좋았어요.
친구들이 맛있게 먹어서 좋았어요.
도깨비 나라!
영수와 선미는 도깨비 나라가 궁금했어요.
<모나코>도 도깨비 나라가 궁금했어요.
"혹시!
도깨비 나라에도 고양이 있어?"
선미가 물었어요.
"없어!
그런데 도깨비가 고양이로 둔갑할 수 있어.
도깨비방망이 도움으로."
하고 도깨비가 말했어요.
"그렇구나!
도깨비는 무엇이든 가능하겠구나."
영수가 말하자
"아니야!
저승사자나 옥황상제는 불가능해.
불가능한 것도 많아."
도깨비는 거짓말하지 않았어요.
친구들은 맛있는 도시락을 먹고 꽃밭에서 신나게 놀았어요.
해가 지자!
친구들은 도깨비 나라에 초대받고 집으로 돌아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