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한 생선가게!-24

달콤시리즈 387-24 테러진압 부대 출동

by 동화작가 김동석

24. 테러진압 부대 출동



블랙과 원로들이

<푸짐한 생선가게>를 향하고 있을 때 테러 집압을 위해 군인과 경찰은 출동 준비를 하고 있었다.


망치 일당은

지니가 생선가게를 열게 된 이유도 모른 채 대방동 지하차도 동굴에서 보내고 있었다.

얼굴도 상하고 꼴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훔쳐온 생선을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망치 가슴속에는 <푸짐한 생선가게>를 차지할 생각뿐이다.


테러진압부대는

망치가 대방동 지하차도 동굴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검거 작전에 돌입했다.

대방동 주변에 있는 다른 지하 벙커로 도망가지 못하게 단단히 바리케이드를 쳤다.

만약

순순히 자수하지 않는다면 시민의 안전도 걱정이고 대원을 투입시켜야 한다.


<촉새>라는 이름을 가진 테러진압부대 대장은 여의도 공원에서 대원들을 모아놓고 이번 작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촉새는 모든 대원의 생명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먼저 생각했다.


“먼저!

여의도 방향과 대방동 방향 차로를 철저히 차단하고 이번 작전을 시행한다.

망치와 그 일당들이 순순히 나오지 않으면 제1소대가 먼저 진입한다.”


촉새는

모든 작전을 부하들에게 설명했다.


“모두!

살아서 돌아오자.

시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지는 경찰이 되자.”

촉새의 명령이 떨어졌다.


작전은 시작되었다.



그림 나오미 G




망치는

자신이 한 행동으로 위원회가 열린지도 몰랐다.

또 돌치 사장이 병원에 입원한지도 몰랐다.


'부르릉 부릉!'


테러진압 특수 훈련을 받은 요원들이 출발했다.

오토바이를 선발대로 뒤에 많은 트럭들이 막 여의도역을 지나고 있었다.


모두

안전 무장한 상태다.


촉새는

맨 앞에서 이번 작전을 진두지휘하고 있었다.

고등학교 동창인 <망치>를 설득시켜볼 생각이었다.

하지만

말썽꾸러기 망치가 들어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기로 했다.


대방 지하차도 입구에 바리케이드를 쳤다.

여의도 방향과 대방동 방향 쪽으로 국방부의 협조를 받아서 망치와 그 일당들이 도망치지 못하게 이중 삼중으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검문검색을 했다.


대방 지하도 동굴에서는 망치에 대한 불만이 커져만 가고 있다.

특히

망치의 자리를 탐내던 <꼬냑>은 망치를 부추기고 있었다.


“두목!

더 크게 합시다.”


“뭘!”

망치는 꼬냑이 싫었지만 지금은 많이 의지하고 있었다.

망치는 머리가 지근지근 아팠다.


“두목!

이번에 <노량진 수산 시장>을 접수하죠!

그곳은

생선이 많은 곳이니까 좋잖아요.”

꼬냑은 웃으며 말했다.


“뭐!

미쳤어.

그 작은 가게 하나도 차지하지 못했는데.

<노량진 수산 시장>을 차자하자고!

미쳤어.

단단히 미쳤군.”

망치는 더 이상 말썽 피우고 싶지 않았다.

<푸짐한 생선가게> 하나면 충분했다.


“아니!

<푸짐한 생선가게>보다 훨씬 생선도 많잖아요.

또 돈도 많이 벌 수 있잖아요.”

꼬냑은 욕망이 켰다.

망치만 없애면 세상을 다 차지할 것 같았다.


“사람을 지배하고 사는 거죠!

어차피 혁명을 할 거면 제대로 하는 겁니다.”

꼬냑은 망치를 부추겼다.

하지만

망치는 쉽게 움직이지 않았다.


“사람들을 건드리면!

그러면

고양이는 다 죽는다.”

망치는 어떤 일이 있어도 사람들을 건드리고 싶지 않았다.


“우리가 총을 가졌으니 이길 수 있습니다.

두목!

<노량진 수산 시장>을 쳐들어갑시다.”

꼬냑은 의기양양했다.

금방이라도 <노량진 수산 시장>을 차지할 것처럼 말했다.


“얘들이 미쳤군!”

망치는 두려웠다.

싸워서 지는 게 두려운 게 아니라 꼬냑과 그를 따르는 일당이 두려웠다.


“두목!

쳐들어 가요.

우리가 충분히 이길 수 있어요.”

총을 든 고양이 한 마리가 말했다.

몇몇 부하들이

꼬냑의 의견에 동조하기 시작했다.


대방동 주변의 모든 지하 벙커에 무기를 숨겨 논 꼬냑은 망치의 말을 잘 듣지 않았다.

하지만

망치를 따르는 부하들이 많아 쉽게 혁명을 일으킬 수는 없었다.


“<망치>를 죽여야 해!”

꼬냑 머릿속에는 오로지 망치를 죽이고 자신이 대장이 되고 싶었다.

이전 03화푸짐한 생선가게!-23